공린家가 다른 카페와 차별화 된 곳임은 분명하다. 우선 그 독특한 카페 이름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고, 카페안에 진열된 헌혈 용품들과 예술대 학생들이 직접 그린 벽화, 마지막으로 커피에 관한 바리스타 che와 사장님의 해박한 지식 때문이다. 공린家라는 특이한 카페이름은 카페를 만든 주인의 성이 공씨였기 때문이다. '공씨 성을 가진 사람의 이웃들의 집'이라
학원이 즐비한 곳에서 단 한권의 문제지나 참고서는 물론 베스트셀러까지 팔지 않는 ‘어리석은’ 서점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여기, 부산의 인디고 서원이 그 ‘어리석은’ 서점이다.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은 ‘부산의 대치동’으로 통한다. 골목 사이사이로 학원이 즐비하고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이들을
“책을 읽은 뒤 변화가 없다면, 책을 읽은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인디고 북페어 프로젝트는 ‘변화’를 만들고 싶다는 욕망에서 시작됐습니다”책 는 우리는 꿈을 ‘꾸지’만, 꿈을 ‘살아’가는 창조적 실천가들을 만난 인디고 서원의 젊은 이상가들의 이야
지난 해 학부를 졸업한 A양은 취업을 하지 않고 곧바로 대학원에 진학했다. 노동 시장으로 바로 뛰어들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대학원 졸업 후에도 사회로 나갈 결심이 서지 않으면 유학을 떠날 생각이다.사회·심리적으로 모라토리엄(Moratorium)은 육체적·성적 측면에서 제 구실을 할 수 있지만 사회인으로서의 의무와 책임 지불을 유예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이 ‘학문 권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그 중 학진이 가지고 있는 ‘등재지 선정 권한’은 현재 교수업적평가의 평가요소와 맞물려 논문의 질적 향상보다는 양적 팽창 등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본래 ‘등재지 선정’은 '국내 학술지의 질적
중·고등학교 시절 나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성적을 올릴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자퇴할 수 있을까’였다. 여러 면에서 학교는 나와 맞지 않았다. 정말 좋아하는 일을 열정을 다해 해냈을 때와 누군가를 짝사랑했던 기억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우울하고, 암울했다.기술가정 수업시간. 어디에 써먹을지 모르는
국내 최초로 적용된 본교의 이중전공 제도는 1998년부터 시행됐으며, 04학번부터 의무화됐다. 본교 뿐 아니라 전국 4년제 대학의 대부분이 이중전공 또는 복수전공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중전공이 졸업을 위한 필수 요건인 지금, 학생들은 이중전공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본지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본교생 279명을 대상으로 &lsquo
자녀 교육엔 필연적으로 경험을 통해 형성된 자신의 가치관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본교생들은 미래에 자녀를 어떻게 교육할까? 본지는 지난 4일(화)부터 7일(금)까지 4일에 걸쳐 본교생 3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30.6%가 ‘여건이 된다면 자녀를 외국에서 낳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언제 통일될 것인가? 누구도 정확하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어리석은 질문은 아니지만, 질문하는 사람도 정확한 대답을 기대하지 않고 ,대답하는 사람도 단정적으로 답할 수 없는 사안임을 알기 때문이다. 학문적 차원에서 통일이 되는 시기는 유사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짐작해 볼 수밖에 없다. 1990년 동서독의 통일사례를 우선 생각해볼 수 있는데, 동서독의
국내 탈북자 문제는 남북한 사회 통합에 대한 우려를 현실적으로 느끼게 하는 바로미터(barometer)로 해석되곤 한다. 국내 입국 탈북자는 2008년 8월말 현재, 총 1만 4341명이다. 올해 8월말까지의 입국자만 209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가 증가했으며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와 민간, 최근에는 기업까지 참여한 다양한 방안
경제부문의 통일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가장 먼저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은 시장의 통합이다. 시장의 통합은 남북한의 △상품시장 △노동시장 △부동산시장 △금융과 자본시장이 합쳐짐으로써 남북한 주민들이 단일한 시장을 통해서 자유롭게 거래하고 소통하며 경쟁하는 상태로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남북한 시장의 통합은 통일의 방식, 시점, 상황 등의 변수로 인해
분단국의 통일은 다양한 형식으로 실현될 수 있다. 현대세계사에서 통일을 이룬 사례는 베트남, 예멘, 독일이 있다. 베트남은 무력통일의 사례다. 예멘은 합의통일이 결국에는 무력통일로 종결되었다. 독일은 서독헌법인 ‘독일연방기본법’ 제23조에 따라 동독이 서독에 통합된 흡수통일이다. 이론적 차원에서 통일의 유형을 구분할 경우, 어떤 가정과
무속은 오랫동안 존재한 우리의 전통 신앙 중 하나지만 외래 종교의 유입과 미신타파 운동 등에 의해 경시되고 편견을 받아왔다. 그렇지만 무속의 전통을 지키려는 이들은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모든 고통을 감수하며 세상의 고통마저 끌어안고 살아간다. 이들의 삶을 보기위해 강화도에 있는 만신 김금화씨를 찾았다.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선생님을 어떻게 불러야
한승주(정경대 정치외교학과)교수 ▶ 외무부 장관김시중(이과대 화학과)교수 ▶ 과학기술부 장관서진영(정경대 정치외교학과)교수 ▶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장김호진(정경대 행정학과)교수 ▶ 노동부 장관최장집(정경대 정치외교학과)교수 ▶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장최상용(정경대 정치외교학과)교수 ▶ 주일 한국 대사(2000
한국정치사를 살펴보면 교수의 참여는 정권 안팎 모두에서 이뤄졌다. 대한민국 건국 초기부터 현재까지 교수들은 다양한 통로와 방법으로 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군정기와 이승만 정권기에는 일제강점기 미국에서 고등교육을 이수한 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당시 미군정은 미국식 교육제도 및 가치를 한국 사회에 적용하는 것에 주목했는데, 도미유학자들은 자신들의 도움
호연학사에서 학생들의 이용빈도가 줄어드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외부에 기숙사를 제공하는 수익사업으로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벌어들인 수익금액은 2007녀 까지 총 12억 8천여만원으로, 첫 해인 2004년 1억 4천만원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호연학사 김관태 과장은 "호연학사를 이용하는 단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이용 후 재신청
에너지 절약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다른 대학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에너지관리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전국 40개 이상의 대학에서 대체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에너지로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이 사용된다. 특히 태양광의 경우는 20여개 이상의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다. 상지대는 △지열 △태양광 △심야전력 도입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해
지난달 26일 호연학사 사감/사생회가 각각 실시한 ‘VIP Room’ 이벤트와 ‘야식업체 선정 설문조사’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의 불만을 샀다.기숙사 청결유지와 위생상태 및 이용상태 점검을 위해 실시한 'VIP Room' 이벤트는 우수한 청결 상태를 보인 사생실에 문화상품권과 야식쿠폰을 지급하고, 위생상태가 좋지
자취생 김 모씨는 다음 학기 호연학사에 입사하기 위해 학점 관리를 하고 있지만 높은 입사 커트라인에 미간을 찌푸렸다. 지난 학기 자신의 학과 커트라인이 4.34였기 때문이다. 한편 타 학과 커트라인인 평점 3.70을 보며 입사기준에 대한 부당함을 말했다.“성적순으로 기숙사 인원을 선발하는데 각 학과간 평점 편차가 심해요. 어떤 학과의 학생은 쉽게
“자취·하숙비 비싸다”본지가 세종캠퍼스 2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취, 하숙 실태조사’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3%(101명)의 자취·하숙생이 ‘계약금액이 비싸다’고 답했다. ‘저렴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13.4%(28명)였다.김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