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유게시판에서는 어느 일간지 휴지통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성추행 사건이 교내에서 일어난 것에 대한 논쟁으로 뜨겁게 달궈졌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25일, 남학생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학생을 뒤쫓아가 변태적인 성향을 띄는 언행과 폭행을 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건에 대한 자유게시판의 여론은 본교에서 성추행, 성희롱은 뿌리 뽑아야 한다는 의
자유주의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은 훗날 많은 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시장의 자유는 가진 자의 이익만을 가져다 주며 시장에는 인간의 이기심만이 존재할 뿐이라는 것이 그 비판의 내용이다. 원래 자유주의 경제학이란 ‘민주주의’를 그 밑받침으로 하고 있지만 현대 사회에서 자유의 경제학이란 재벌과 같은 강자들의 지배논리로만 여겨지고 있다
최근에 각 기업마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브랜드가치가 가장 높은 코카콜라는 단순한 음료지만 상표가치가 800억 달러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109억 달러로 내년에는 세계 20위 권내에 진입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유사업종인 소니의 경우 브랜드
① 반전과 파병반대지난해 초,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전 세계는 반전운동으로 술렁였다. 때맞춰 파병움직임을 보이던 우리나라도 곳곳에서 반전과 파병반대의 목소리가 퍼져 나갔다.더욱이 개전 후 우리나라가 의료·공병부대를 파병하려 하자, 반전과 함께 파병반대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특히 파병동의안이 처리되는 동안 국회 밖에서 격렬한 시위를 하는 등 파병반대
① 어윤대총장 취임고대의 화합과 세계화를 다짐하며 지난해 2월 20일 경영학과의 어윤대 교수가 제15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어윤대 총장은 글로벌프로젝트 등 대외 교류의 확대와 다가오는 2005년 본교 1백주년기념사업의 준비 등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며 고대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② 건물 신축지난해 9월 우당교양관과 창의관 개관에 이어 10월에 L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생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조직체이다. 생협은 1979년 원주에서 조직된 소비자협동조합으로 시작해 1993년 생활협동조합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금까지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생협은 각 지역과 대학 직장에 60개 가량의 지부를 두고 있다. ‘자연과 상생, 이웃과 협동’이라는 정신을 내세우는 생협은 비
△한국생활협동조합에 관해 알고 싶다.- 일반적으로 협동조합은 자발적 조직체를 이르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 원주 실리마을에서 소비자 협동조합으로 시작됐다. 소비자협동조합은 소비자가 올바른 상품을 선택해야 생산자도 올바른 생산이 가능하다는 자각에서부터 비롯됐다. 생산자가 돈이 된다는 이유로 환경이나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만들었을 때 소비
‘우리 학교의 일은 우리 손으로’ 대학생활협동조합(이하 대생협)은 조합의 구성원인 교수, 직원, 학생들의 학내 복지시설 운영과 수익금 사용내역을 결정하는 자치기구로서 1989년 서강대 학생소비자협동조합(92년에 해산)을 시작으로 한다.현재는 △강원대 △경북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대 △세종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인천대 △조선대 △한국외
베스트 셀러를 흔히 한 시대의 거울이라고 한다. 한 시대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는 물론, 전체적인 사회상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과 시대, 책과 사회의 관계에서 책은 늘 일종의 종속변수이기만 할까? 역사학자 로버트 단턴(프린스턴대)은 (길)에서 아니라고 답한다. ‘책은 역사를 기록할 뿐 아니라 만들기도 한다.’ 그는 스위스 뇌샤
인공장기 기술은 현대의학과 전자·전기·기계 기술이 접목되면서,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인간은 기계의 도움으로 시한부 인생을 극복해가고 있으며 인공장기는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환자에게 수명을 연장해줄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본교의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선경 교수·의과대 의학과)는 인공심장, 인공신장 및 인공간(人工肝) 등 인체의 주요장기를 개발하기 위
2003년을 지나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민감하면서도 향후 일상생활 자체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변화 중의 하나는 아마도 디지털 사진의 보편화일 것이다. 기존의 필름카메라에 비해 적은 부피와 무게, 저렴한 가격, 신속함, 간편함, 이미 일상화되어진 인터넷 매체와의 용이한 호환성, 보존과 편집의 용이함, 필름카메라에 비해 떨어지지 않
Twister는 가족,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보다 활발한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본격 몸싸움 보드게임이다. 머리만 써야하는 기존의 보드게임에서 운동부족을 느꼈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만화나 영화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자주 등장해 게임 방식은 비교적 친숙하다. 게임은 진행자의 회전판 지시에 따라 참가자가 정해진 색의 원에 손과 발을 위치시키며 유연성을 과
새해에는 무언가 희망차고 유쾌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마음이 든다. 때로는 강박적이긴 하지만, 대체로는 자발적이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설혹 새해에 나쁜 일이 생기더라도 이를 너끈하게 이겼으면 좋겠어요’라는, 새해 초장부터 기분 잡치는 소리일 수도 있는 중얼거림이 늘 동시에 떠오른다. 가끔은 괄호를 벗기고 이런‘덕담’을 슬쩍 흘려보기도 한다. 경험
현대사회가 갈수록 다양화·다층화 되면서 계층이나 세대, 또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문화가 대두돼 왔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대안문화’라는 이름을 달고 다양한 형태의 문화가 형성·지속해 왔고, 새 시대의 흐름을 만들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지난 2000년에 개관한‘쌈지스페이스’는 젊은 예술의 산실로 기능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한 운전사가 기름값을 줄이기 위해 연료가 20% 절약된다는 바퀴, 10%를 아낄 수 있다는 배터리, 5%가 줄어든다는 엔진첨가제, 거기에다 연료가 절약된다는 헤드라이트, 머플러, 점화플러그, 브레이크, 클러치 등등을 구입해 부품을 교체하고 차에 장착했다. 그러고는 연료를 넣고 1킬로미터를 정도를 주행하자 더 이상 운전할 수가 없었다. 차의 연료주입구에서 기
희망과 역동의 아침지난 2003년을 보내면서 2004년부터는 모든일이 뜻대로 되고 편한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청년실업과 각종 재난으로 활기를 잃어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희망을 주는 소식들로 한해가 가득차길 바란다. 또, 2003년 갑신년(甲申年) 새해에는 활기찬 호랑이의 기상으로 본교 구성원 모두 활력이 넘치고 본교가 모두 하나로 화합하기를 기대
친애하는 고대가족 여러분.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려대학교의 발전에 진력해오신 교직원과 학생 그리고 교우 여러분들께 甲申年 새해를 맞아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심심한 감사의 말씀과 함께 축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저 합니다. 돌이켜 보건대 지난 한 해는 우리 고려대학교가 세계의 1백대 대학으로 진입하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외에
다음은 2004학년도 본교 정시모집 논술시험 출제해설입니다. 2004학년도 고려대학교 정시모집 논술 시험 출제해설 2004학년도 고려대학교 정시모집 논술 시험은 ‘사실과 해석’에 관한 것이다. 우리의 삶은 그야말로 끝없는 해석의 과정이다. 언어적 대화는 물론이고, 비언어적 예술 작품에 대한 감상이나, 과거로부터 전수된 여러 사료와의 만남, 그리고 법정 진술
27일 실시된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입학 실기 시험에서 학교측의 아무런 예고 없이 고사 당일 공지된 제료중 하나인 파스텔 사용을 금지.이 재료로 시함준비를 해도 수험생100여명이 불이익을 당했다며 국민대 홈페이지에 욕설을 올리는등 격렬히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국민대측은 홈페이지에 미리 발표한 입시요강에서는 실기시험 준비도구에 연필,색연필,파스텔,수채화 물
서울대는 28일 의대 병리학교실 이모 교수가 지난 10월말 있었던 대학원 입학시험에서 연구보조원으로 일했던 학생 답안지를 대신 써 준 것이 발각돼,지난 15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서울대는 이 교수가 대학원 채점을 하는 과정에서 타 대학 출신으로 자신의 연구실에서 함께 일했던 학생 시험성적이 합격선에 미달하자,추가로 답을 대신 적어줬다고 설명했다.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