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가져야 할 진정한 고민이 사라져버렸다” 상업적 연극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해 한국 소극장 운동의 메카를 이뤘던 대학로. 1970~80년대 대학로의 소극장은 대학을 배경에 둔 동인제 극단을 중심으로 실험적 작품과 사회성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그러나 1990년대 초부터 대학로의 소극장은 대형 기획사 중심의 프로젝트팀으로 옮겨가며
“이슬비에 옷 젖듯이 나의 것이 되어가는 것이죠” 지난 9일(금) 만난 전성기 중앙도서관장은 감명 깊은 한 권의 책 대신 여러 책을 펼쳐 놓고 독서를 이슬비에 비유했다. 전 관장은 울림을 주는 깊이 있는 책을 읽기 위해 다양한 책을 읽어 볼 것을 권유했다. “책을 통해 지식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서를 통해 진정한 교감을
“취미요? 독서죠”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 돌아온 지금, 본교생들의 실제 독서 생활은 어떨까? 본지는 본교생 4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금)부터 22일(화)까지 본교생의 독서 현황을 조사 했다.내 독서생활 평점은 1,2점설문 결과 ‘평균 한 달 동안 몇 권 정도의 책을 읽는가’를 묻는 문항에서 1~2권을 읽는
‘책 읽는 안암골 캠페인’이 오늘(28일)부터 시작됩니다!본지는‘책 읽는 안암골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래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북 릴레이 운동 지난호(1623호) 공지를 통해 신청한 본교생 중 각 단과대 별로 1~2명씩 총 33명을 선발했습니다. 33명의 첫 주자가 선택한 책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본지는 오는
순환선을타고장례식에갔어고통이자꾸꽃나무를피워서락정신의역에내리지못했어유머감각이절정이라도락정신을웃길수없어돌아버리겠어돌아버리겠어-박상, 중 주인공 이원식의 노랫말에서이상이 좋아 이름을 개명한 박상 씨는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데뷔한 후 3년 만에 첫 소설집 을 발간했다. &ldquo
본교생이 인터뷰이가 돼 저자를 인터뷰한다면 누구를 가장 만나고 싶을까?본지는 지난 18일(금)부터 22일(화)까지 본교생 257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가장 만나고 싶은 저자는 누구인가’를 묻고 그 이유를 조사했다.설문 결과 총 62명의 저자가 나왔으며 공지영 작가가 53표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이외수(35표) △3위 한비야(27표)
우리나라에선 지난 2007년 7월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정부주도로 사회적 기업이 육성되기 시작했다. ‘사회적 기업’이란 용어도 노동부의 인증에 의해서만 쓸 수 있고, 행정 기준에 따라 문화예술계 부문을 포함해 총 9개 범주로 사회적 기업을 분류한다. 이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엔 현재 총 251개의 사회적 기업이 있으며 이 중 12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고, 거기다 돈도 버는데 남도 돕는 일이 있을까? 사회복지, 간병, 가사 지원 등의 일반 사회적 기업을 넘어서 놀이로, 축제로, 공공 디자인으로 이윤을 창출하며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문화예술분야의 사회적 기업이 있다. 이들은 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 문화예술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5일(화) 시민참
호랑이 무늬가 그려진 맨홀뚜껑, 본교 로고가 그려진 쓰레기통 등 본교 캠퍼스를 걷다보면 통일된 디자인의 스트리트 퍼니쳐(Street furniture)를 찾아 볼 수 있다. 스트리트 퍼니쳐는 △보도블럭 △벤치 △가로수 보호대 △가로등 배너 등 거리에 놓인 공공 설비로, 도로환경시설물로써의 기능도 하지만 도시 전체의 미관을 결정하는 공공 디자인의 한 요소다.
이번 정기전의 핵심은 최고의 수비 플레이다. 양승호 감독은 “그간의 기록을 보면 좋은 타격과 우수한 피칭능력보다 수비의 실책이 승부를 가른 경우가 많았다”며 “최고의 엔트리로 멋진 경기를 보여 재학생들과 교우들에게 기쁜 선물을 드리겠다”고 말했다.고연전의 선발투수 후보로는 △신정락(사범대 체교06) △윤명준(사범대
△신정락(사범대 체교06)=본교의 에이스, 1번 투수 신정락은 지난달 17일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목돼 LG행이 결정됐다. 체격조건이 178cm, 78kg으로 뛰어나진 않으나 사이드암 투수라는 희소성과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신 선수는 지난 6월 열린 제43회 대통령기 대학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고연전의 필승, 전승, 압승을 위해 본교 야구부는 어떤 훈련을 했을까? 본지는 지난달 10일(월)부터 22일(토)까지 합숙훈련을 실시한 송추 야구부 훈련장에 다녀왔다.오후 2시 30분 송추 야구장에 낯익은 음악소리가 들려왔다. 선수들은 야구장에 가득 퍼진 응원곡을 흥얼거리며 가볍게 몸을 풀고 있었다. 이 또한 정기전 대비 훈련의 하나로 고연전이 치러지는 잠
7560고연전을 준비한 본교 야구부의 훈련합숙시간 7560분.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한 훈련은 오전훈련, 오후훈련, 야간훈련으로 나뉘어 오후 10시에 끝난다.40고연전 예상 선발투수진이 지난 4개 대회 동안 잡은 평균 삼진 개수. 올해 신정락 선수는 48개의 삼진을 잡았으며 임치영 선수는 36개, 윤명준 선수는 35개를 잡는 등 좋은 기록을 보였다.8지
수도의 중앙역은 단순한 역이 아니다. 근대 건축에서 기차역은 한 나라에 새로운 기능을 불러와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전반에 영향을 끼친 중요한 건축물이었다. 공공적 성격을 지닌 공간으로서 한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귀중한 공간이기도 했다. 1925년 9월에 지어진 구 서울역사는 당시 가장 빠른 교통 기능을 수행하며 서울의 근대화를 가져온 관문 역할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화랑대역에 최근 네 대의 CCTV가 생겼다. 내년 말 경춘선 전철 복선화 공사가 마무리되면 올해로 70년째 운행 중인 화랑대역의 역 기능이 정지된다. 이에 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아져 역사의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기 때문이다. 화랑대역은 지난 2006년 근대문화재 300호로 등록된 곳으로 비대칭 삼각형을 강조한 경사진 지붕이
지난 6일(월) 본교 김정배 전 총장이 본교 재단인 고려중앙학원 제 1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정배 신임 이사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현승종 이사장의 후임으로 지난 7일(화)부터 이사직 임기가 끝날 때까지 △본교 △중앙중·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고등학교의 법인 이사장직을 수행한다. 앞으로 김 신임 이사장은 △학교법인
녹슨 철문 위로 선글라스를 쓴 물고기가 헤엄친다. 이 철문부터 △마임 △무용 △미술 △사진 △영상 △거리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인 문래동 창작촌이 시작된다. 지난 19일(일), 이틀에 걸쳐 공간의 재해석이 이뤄지고 있는 문래동 창작촌에 다녀왔다. “오늘 오전에도 구리시에서 젊은이가 다녀갔어. 요새 카메라 든 젊은이들이 종종
도시는 유기적인 공간이다. 언제나 낡은 건물이 철거되기도 하고 새로운 건물이 증축되기도 한다. 그러나 종종 비어있는 공간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임대를 기다리는 공간이거나 철거되기 직전의 공간이거나, 혹은 도시의 빈터일수도 있다. 도시의 ‘빈 공간’이 소유주에 의해 어떠한 목적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있지 않은 채 비어진 상태로 있을 경우
오늘(6일) 본교 김정배 전 총장이 본교 재단인 고려중앙학원 제 1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정배 신임 이사장은 오늘 임기가 만료되는 현승종 이사장의 후임으로 내일(7일)부터 △본교 △중앙중·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고등학교의 법인 이사장직을 맡게 된다.
오늘(8일) 오전 10시 본교 교수 131명이 ‘현 시국에 관한 우리의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공개적인 기자회견 대신 언론에 배포하는 방식으로 발표됐다. 교수들은 선언문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는 무엇보다도 소통에 있는데 현 정부에 들어 소통의 통로가 곳곳에서 굴절되고 봉쇄됐다’며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