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학내 공사가 진행되면서 최근 교양관과 함께 신축중인 건물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이 건물은 현재 교양관과 학생회관 사이 도로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약 3백평의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이 건물은 본교 법인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김병관, 이하 법인)에서 신축중인 것으로 교육용도가 아닌 법인 수입사업용인 것으로 알려졌다.준공 예정일은 오는
해외 대학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교직원들의 해외 연수가 오는 15일(월)부터 29일(일)까지 2주 간 북미(미국, 캐나다)와 호주 등지에서 진행된다.<세계 1백대 대학 진입을 위한 선진대학 벤치마킹 해외연수>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해외연수는 세계 1백대 대학 진입을 위해 교직원들의 국제적 마인드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연수에는 과장급 이상 직
국제학부 전임교수 부재와 관련한 문제가 국제학부 학생들과 국제대학원 내에서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지난 26일(월) 국제학부 학생회는 총회를 열었다. 이 날 총회는 산적한 국제학부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임교수의 임명이 우선돼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라 진행됐다. 국제학부 학생들은 총회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임교수 임명 △국제대학원 교수들의 겸임교수
펄펄 끓고 있는 물이나 얼음물 속으로 뛰어든다고 자신을 상상해보자. 혹은 식초, 암모니아, 농축된 소금물 속으로 뛰어든다고 생각하자. 소름이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많은 미생물들은 오히려 이러한 환경에서만 행복하게 살수 있다. 극한환경에도 미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음이 처음 알려진 것은 불과 40년 전이며 이들이 여러 가지 산업에 이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
사진은 적절한 노출과 정확한 포커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두가지 중에 한가지라도 부족하다면 사진은 흐리멍덩한 화면일 뿐이다.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포커스이다. 우리가 사진을 찍게되면 우리가 나타내고자 한 피사체 이외에도 사각의 프레임 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기록되도록 되어있다. 한데 이 많은 피사체 중에 작자가 무엇을 더 강조하고자 하는가, 부각시키
〈리틀 청〉은 홍콩의 독립영화 감독을 자칭하는 프루트 챈(Fruit Chan)의 작품으로서 ‘홍콩 반환’을 소재로 한 3부작의 완결편이다. 이런 의미에서 〈리틀 청〉은 홍콩 영화다. 중국 영화가 아니라는 말이다. 더구나 홍콩 반환 직전인 1996년 말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영화의 이야기는 중국 본토와는 시 공간적으로 다른 문화권에서 전개된다고 할 수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나 소아에서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환자 나이가 8~10세 정도면 자연 치유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성인이 되어도 증상이 지속되고 오히려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동시에 치료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이다. 아마도 여러 요인이 관여하고 있겠지만 대기 오염, 환경의 변
호칭은 세상의 사물을 구분하기 위해 이름을 지어주고 그 이름을 부르는 행위 또는 그 명칭을 뜻한다. “색깔만 하더라도 색마다 이름을 붙여주고 나서야 색깔에 대한 개념이 생성된 것이다”라는 강범모(문과대학 언어과학과) 교수의 말은 이를 뒷받침한다. 즉, 호칭의 역할은 불려지는 사물의 개념화에 영향을 끼치며 지칭하는 사물의 성격을 규정짓는 것이다.나라의 명칭인
하계훈(영문학과 77학번) 인디펜던트(독립)큐레이터를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 △큐레이터란 직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 큐레이터의 어원은 라틴어로 ‘큐어(치료하다)’에서 파생된 말이다. 영혼을 치료하는 사람, 법행 집행 대리인이란 뜻이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큐레이터란 말은 비상업적인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연구하고 전시를 기획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본교 캠퍼스 곳곳에서는 매주 학보뿐만 아니라 <대학내일>, <한국문화신문>, <한국대학신문>등의 전국적으로 발행하는 대학저널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이러한 대학 저널들은 창간년도가 대부분 1990년대로 학보에 비해 역사가 짧다. 또한 최근 들어 발행부수가 점점 증가하면서 점차 캠퍼스 내에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대학
영화 <레드>와 <화이트>에서였던가. 한 장면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다. 거리에 비치된 거대한 쓰레기통, 그 앞으로 다가가기 위해 한 노인이 한걸음 한걸음 힘겹게 발걸음을 떼던 바로 그 모습. 영화의 배경으로 비추어진 하나의 그림이었을 뿐인 이 장면이 그토록 인상적이었던 것은, 육체의 노화와는 대조적으로 늘 푸르게 흐르고 있을 그
마이크로코스모스라는 영화를 기억하는가. 곤충들의 작은 세계를 들여다보아 마치 동물의 왕국처럼 만들어 놓았다. 곤충이나 식물처럼 작은 세계를 들여다보기 위해 만든 기능이 접사(Macro)라는 기능이다. 기존의 카메라에서는 값비싼 접사렌즈를 사용해야 가능했던 이 기능이 디카에는 대부분 포함되어있다. 접사란 한마디로 얘기해 렌즈의 바로 코앞에 있는 피사체를 촬영
“한 시간을 물어물어 찾아갔는데/ 전시회는 끝난 뒤였고/ 앞마당엔 비둘기 대신 닭들이 뛰어 놀더라/ 봄에나 와보라는 관리인의 말을, 등으로/ 약속하면서/ 다시 또 오게 될까/ 의심하면서”〈‘가을 3’-성북동 간송미술관〉대외적 홍보를 꺼리며 전시 기간은 일년에 딱 두 번, 그 후엔 일반인의 미술관 진입을 막는 보수적인 곳. 새파란 5월의 초여름 모습을 그대로
노무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에 비해 <국민과의 대화>등의 TV 토론에 자주 등장하며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권력의 참여적 이미지 조성’에 있어서 긍정적이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러한 배경에서 대통령과 방송매체의 관계를 해석해본다. 미국의 정치학자 커넬은 대통령의 직접적 미디어 노출에 대해
피부 진균증은 백선 또는 무좀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주로 피부의 각질층, 체모, 손톱, 발톱을 침범하며 침범부위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부위에 따라 병명이 붙여지게 된다. 진균에 감염된 사람이나 토양으로부터 전파되어 감염될 수 있으며, 근래에는 개나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로부터 감염되는 경우를 종종 관찰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진균증으로 발의
지난달 25일, 26일 양일간 서울 대학로 동덕여대 예술센터에서는 한대수 씨의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3년 만에 열린 콘서트는 이틀 간 9백여명의 관객이 몰려 소극장 안은 열정으로 가득찼다. 감정적인 소재의 가사에서 히피적인 사회 미학적인 풍자 가사로의 전환을 최초로 시도한 한대수 씨가 전세계 뮤지션이 함께 만든 〈DROP THE DEBT(빚은 내던져라)〉
크게 이념적 주제와 탈이념적 주제로 나누어볼 수 있는 북한 문학에서 남한 독자들에게 주요 관심의 대상이 되는 분야는 탈이념적 주제를 다룬 작품들이다. 최근에 나온 북한의 단편소설 [해후]는 과거 세대의 사회적 헌신성을 중심으로 사회주의의 일상 현실을 그려낸 탈이념적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내용 전개상으로는 은퇴한 제대군인건설자들의 해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
태양광선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매우 중요한 것이다. 사람의 피부에서는 비타민 D의 합성을 유도하여 칼슘의 대사에 관여하기도 하며 건선이나 백반증과 같은 질환의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태양광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분류되며 이중 자외선이 인체의 피부와 밀접하게 작용하고 있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A, 자외
가끔은 대중추수주의자들이 아닌가 하는 교조주의자들의 비판도 있긴 하지만 한국 상업 대중음악의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롤러코스터, 또는 박혜경 등의 스타일이다. 모던록과 일렉트로니카를 넘나들면서 '멜로디 지상주의'의 음악을 선보이는 그들은 적어도 거대 자본으로 선정적인 가사를 남발하면서 '새로운 음악이다'를 주장하는 주류의 블록버스터들보다는 몇천배 정도 건강한
우리는 흔히 자신이 가진 카메라가 줌(Zoom)이 몇 배라고 얘기하기도 하고, 디지털줌 까지 합쳐서 몇십배의 줌이 된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줌이 무엇인지는 대부분사람들이 잘 모른다. 렌즈는 우리가 흔히 부르는 줌렌즈가 있지만, 이에 앞서 단렌즈라는 것이 있다. 렌즈와 CCD간의 초점거리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렌즈를 말한다. 이러한 단렌즈는 초점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