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학기부터 휴학자가 지불한 등록금이 복학학기로 이월되지 않고, 지정기간 반환기준에 따라 차등 반환된다. 기존에 본교는 ‘학사운영규정’ 제39조 제1항에 따라 등록 후 휴학한 학생이 납부한 등록금을 복학하는 학기의 등록금으로 이월했다. 하지만 최근 감사원의 발생주의 회계처리 권고 및 등록금 이월 반환 민원제기 등으로 2015년
민주광장에 들어서자 파란색의 지붕을 덮은 16개의 부스와 수많은 노란색 풍선들, 그리고 큰 강아지 인형탈을 쓴 사람이 손을 흔들며 사람들을 반긴다. 사람들은 다들 하나씩 손에 ‘별다른 인권문화제’라고 적힌 팸플릿을 쥐고 있다. 6일과 7일 민주광장에서 열린 안암총학생회(회장=최종운, 안암총학) 주최 인권문화제를 살펴봤다. 7일 오후 1
“꼭 이길 거예요. 이번 정기전은 제 인생의 마지막이에요. 대학 4년 내내 정기전 우승이라는 역사를 쓰게 되죠.” 정기전을 앞두고 이승현(사범대 체교11, F) 선수가 말한 다짐은 현실이 됐다. 오후 2시 37분 농구장 코트 위로 고려대 농구부 선수들이 올라왔다. 그는 일제히 손바닥으로 무언가를 표시하며 계속해서 선수들이 몸을 푸는 것
“주말에도 선배님이 저녁을 사주시겠다고 연락이 와요. 진짜 가족 같은 분이시죠. 정규리그 시합 마다 꼭 와서 응원해주세요.” 고려대 농구부 주장 이승현(사범대 체교11, C) 씨가 ‘안암골 호랑이들’을 회상하며 말했다. ‘안암골 호랑이들’은 고려대 농구부의 든든한 서포터즈다. 2000명이 넘는
2일 오후 6시, 새빨간 농구복에 ‘KOREA’라고 적힌 져지를 목까지 채워 입은 197cm의 등번호 33의 남자와 본교 운동부 숙소에서 만났다. 안암캠퍼스 연수관에서 마주한 그는 이제 막 저녁 훈련이 끝난 뒤였다. “와 너무 힘들다”며 의자에 털썩 주저앉은 그는 고려대 농구부의 주장, 이승현(사범대 체교11, F
고려대문성곤(사범대 체교12, F)타점 높은 외곽 슛을 주 무기로 하며, 운동 능력을 이용한 돌파와 속공 능력도 뛰어나다. 고려대의 3-2 드롭 존이 위력적인 이유는 문성곤 선수가 탑에서 상대의 패스를 효율적으로 봉쇄하기 때문이다. 이동엽(사범대 체교12, G)포인트 가드로서 템포 조절에 능하고 상황 판단이나 작전 이해 능력 또한 뛰어나다. 192cm의 큰
2014년도 고려대와 연세대의 농구 비정기전 결과는 7전 6승 1패였다. 시합 승전 수만 보면 고려대가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것 같으나 사실 경기는 매 승부마다 박빙이었다. 한 경기 빼고는 모두 점수 차가 10점 이내였고, 고려대가 경기 초반에 밀리다가 역전승한 경기도 많았다. 이처럼 올해 비정기전 전적으로만 고려대의 승리를 장담할 순 없다. 정기전은 전력
세월호 유가족 좌담회가 26일 문과대 314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좌담회는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기획단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유가족으로는 故 박수현 씨의 어머니 이영옥 씨, 故 임경빈 씨의 어머니 전인숙 씨와 아버지 임락주 씨가 참여했다. 좌담회는 세월호 침몰 이후부터 오늘까지의 기록을 담은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했다. 동영상 중간 중간에 눈
‘북한 청년동맹의 역할과 향후 김정은 체제 작동 전망’ 세미나가 25일 아시아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본교 아세아문제연구소 HK사업단이 주최하고, 북한연구센터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이 발표를 맡았다. 김인태 연구위원은 북한 양강도 지역의 사회주의 청년동맹에서 비서를 역임하다가 김정은 체제가 출범
2일 故 김병주(생명대 생명과학13) 씨의 부모가 김병주 씨가 받은 1학기 장학금 300만 원을 생명과학부에 기부했다. 故 김병주의 아버지 김영조 씨는 “병주의 친구들 중 어려운 학생에게 작은 마음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 이유를 전했다. 故 김병주 씨의 재학시절 친구인 최태규(생명대 생명과학13) 씨는 “이전에 발
고려대-삼성디스플레이 연구센터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동으로 기획한 ‘2014 고려대 삼성 디스플레이 Day’ 행사가 18일 공학관 1층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화면이 휘어지는 기술을 담은 ‘flexible’ 제품을 비롯한 삼성 디스플레이의 제품들과 ‘미래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한 학생들의
매년 9월에 입학하는 외국인 학생들은 △늦은 수강신청 △부족한 영어강의 △엉킨 커리큘럼의 문제를 마주한다.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매 학기 입학하지만 이를 감당할 본교의 제도는 미흡하기만 하다. 9월에 첫 학기를 시작하는 서구의 대학과 달리 국내 대학교는 첫 학기가 3월 기준으로 시작하는 점도 문제를 심화시킨다. 현재 본교에 재학 중인
장혁(공과대 전기전자11) 씨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Polariant’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Polariant’의 핵심 기술은 편광을 이용한 방향인식 기술이다. 장 씨는 사막 개미가 편광을 이용해 집을 찾으러 가는 원리를 응용했다. &ld
해고 시간강사들의 릴레이 강연 ‘빼앗긴 강의실에도 봄은 오는가’의 마지막 강연이 2일 이화여대 생활도서관에서 열렸다. 해고 강사와 학생들의 간담회와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2부로 구성됐다. 패널로는 △김영곤 전 본교 강사 △류승완 전 성균관대 강사 △김동애 전 한성대 강사 △남봉순 전 이화여대 강사 △‘인문학협동
“담뱃값 상승에 따라 오늘 정오부터 담배를 사재기하면 최고 50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담뱃값 상승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던 12일, 성북구 보건소 단속반이 본교 주변에서 금연단속을 시행했다. 단속은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여 가량 진행됐다. ‘공공장소·금연 금주’라는 초록색 옷을 입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