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공지 없이 금연구역 지정학교, “대안 논의 창구 열려있다” 국제관과 타이거플라자 사이 흡연구역이 사전 공지 없이 폐쇄됐다. 지난해 10월 대체 흡연구역으로 지정된 지 5개월 만이다. 폐쇄를 결정한 학생지원팀은 “담배 냄새로 인해 환기가 어렵다는 민원에 따라 지난달 중순 조치했다”면서도 “흡연권에 대한 논의 창구는 열려있다”고 밝혔다. 국제관 관리부서 요청에 폐쇄 제53대 서울총학생회 ‘새솔(당시 회장=박성근, 서울총학)’은 지난해 10월 정경대 후문과 민주광장 등나무 밑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대신 국제관과 타이거플라자 사이
박종웅(의과대 의학과) 교수, 손동희(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신미경(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패치형 신경 봉합용 신소재를 개발했다. 소재로는 외력을 분산하는 자가 치유 고분자와 조직 접착력이 강한 하이드로젤이 사용됐다. 기존 신경 절단 부위 수술은 미세 봉합사로 직접 꿰매는 방법이 사용됐지만, 파열된 신경의 양끝단을 모은 후 패치로 감싸는 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연구팀은 쥐 좌골신경 파열 실험 모델을 통해 신경 봉합에 걸리는 시간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이번 연구 성
지난달 28일 본관 제1회의실에서 고려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간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 및 농식품 분야 탄소 중립 실천 확산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 인재 육성 및 취·창업 역량 강화 협력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안전한 공공 급식을 통한 학생 건강 제고다. 김동원 총장은 “고려대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미래 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데 공헌할 것”이라 전했다.
지난달 15일 고려대 SK미래관 지하 1층 수유실에서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현판식이 진행됐다. 기존에 SK미래관 수유실에는 명패가 없어 알아보기 어려웠다. 고려대에 명패를 지원한 인구보건복지협회와 보건복지부는 2005년부터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에 모유 수유·착유실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조기찬 건축팀 부장은 “청결하고 안락한 수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희영 인구보건복지협회 출산·육아지원과장은 “모유 수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유환경 조성을
올해 여름 계절학기 현장실습프로그램 설명회가 이번달 30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과학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은 1학년을 마친 재·휴학생이다. 현장실습학기제는 1년에 4회 진행되며 채용연계형과 직무체험형으로 나뉜다. 채용연계형 참여 학생은 3~12학점을 취득할 수 있고 월 155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다. 직무체험형 참여 학생은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정규학기와 달리 방학 중 진행되는 현장실습 수업료는 장학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장실습학기에는 일반 수업을 신청할 수 없다. 설명회 접수는 19일까지
대외협력처(처장=신호정 교수)가 본지의 체육생활관 노후화 지적(고대신문 1994호 ‘체육생활관 노후화 지적 이후 5년 ··· 현실은 그대로’)에 대해 “통상 전체 공사비의 50%에 도달해야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며 “지난달 25일 기준 목표 금액의 4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호정 처장에 따르면 체육생활관 리모델링 비용은 31억5000만원이다. 신 처장은 “김동원 총장 취임 이후 노후 건물 리모델링 계획을 세워왔다”며 “모금액 명세 공개는 전적으로 기부자 의향에 달려 있어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정세연 취재부장 yonse
5개 단위는 선거 무산중운위 아직도 8석 모자라“학생 권리 잘 보장되길”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10개 단과대·독립학부·자치기구는 학생회장단을 선출하지 못했다. 서울총학생회장단 재선거에서 선본 ‘나날(정후보=김서영)’이 당선된 가운데, 5개 단위에서 선거가 무산되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연장이 확정됐다. 후보 없어 투표도 못해 지난해 11월 학생회장단을 선출하지 못한 단과대 4곳, 독립학부 1곳의 3월 재선거가 다시 한번 무산됐다. 무산 사유는 모두 ‘입후보자 없음’이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입후보자가 없었던 공과대, 정
조남혁 전 세종부총학생회장의 사퇴로 인해 열린 보궐선거가 후보자 부재로 무산됐다. 조남혁 전 부회장은 2월 28일 개인 사유로 사퇴했다. 한편 선거 과정에서 세종총학생회 ‘클로버(회장=김진경, 세종총학)’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준, 중선관위)의 미숙함이 지적됐다. 부총학생회장 사퇴 및 보궐선거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세종총학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 공고 외에는 부총학생회장 사퇴를 공지하지 않았으며, 중선관위는 보궐선거 공고에 ‘세종부총학생회장’ 선거임을 드러내지 않았다. 단독 사퇴 언급 없는 회칙 김진경 회
투표율 38.9%, 찬성 95.8% 신입생 투표율 돋보여 “책임감·부담감 막중히 느낀다” 지난달 25~27일에 진행된 제54대 서울총학생회장단 재선거에서 선거운동본부 ‘나날(정후보=김서영)’이 당선됐다. 최종 투표율은 38.86%로 선본 나날은 전체 8211표 중 찬성 7871표(95.84%)를 얻었다. 선본 나날의 당선으로 3개월간의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임현) 체제는 마무리됐다. 김서영 서울총학생회장은 “11월부터 다시 선거를 준비해 온 과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학생 8000명 이상 참여한 투표에서 당선
송민제 전문기자
2024 상반기 우리대학교와 고려대의 합동응원전이 지난 15일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학교 응원단이 주도하는 응원에 맞춰 노래하며 다가올 고연전의 승리를 꿈꿨다. 흥겨운 행사에 옥에 티는 우리대학교 학생들이 행사 지침을 어기고 고려대 참여자들의 틈으로 들어가려 한 것이었다. 해당 학생들은 ‘연세치킨’ 응원가가 울려 퍼질 때 자신들도 튀겨질 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제대로 응원을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변 고려대 학생들이 캠퍼스폴리스에 신고해 적발됐다. 주동자인 연생닭(경영·23)
연대생 70% 연새치킨 취업 희망해올해 입시부터 치킨대학 신설“우유치킨 출시로 시장 장악할 것” 글로벌 치킨유통업체 ‘연새치킨’이 1일 시가총액 500조401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2000년 이후 공고했던 삼성전자의 시대가 끝나고 연새치킨의 시대가 막을 올렸다. 김동원 연새치킨 대표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게 돼 영광”이라며 “특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고려대 학생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연새치킨은 최근 한국 치킨의 세계적 인기를 타고 급성장했다. 현재 치킨 시장 규모는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