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살인사건 피의자 김길태가 체포된 후 사형집행이 다시 논란화 됐다. 사형집행 찬반논란은 최근 인터넷 검색 상위 순위권 차지를 비롯해 지난 18일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다. 사실 우리는 이와 비슷한 경우를 몇 번이나 경험했다. 김 씨 같은 흉악범이 등장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사형집행의 필요성을 주장하지만 결국엔 정확한 결론 없이 사그러든다.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루저녀 사건’의 열기는 꾸준히 그 여파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홍익대 입시 홈페이지를 해킹해 ‘루저는 입학하지 말라’는 글을 올린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루저녀의 발언은 타인을 고려하지 않고 불쾌하게 만드는 경솔한 행동이었다. 그러나 루저녀와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함께 비난받는 이 기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Death is very likely the single best invention of Life)이다” - 스티븐 잡스(Steven Jobs)애플사의 CEO 스티븐 잡스는 스탠포드대 졸업식에서 죽음에 관련된 유명한 연설을 남겼다. 그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자기 자신에게 ‘오늘이 내 인생
2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3주가 지나갔다. 새 학기를 맞는 것은 늘 새로운 계획과 마음가짐에 의욕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그것도 아주 잠깐뿐이다. 학창 시절부터 수많은 여름과 겨울방학을 거쳐 새학기를 맞지 않았던가. 적어도 내 경우는 한번도 완벽하게 계획을 실천한 적이 없는 듯하다. 대학생이 된 지금도 여전히 계획 세우기만 반복할 뿐이다.지난주 수요일 늦잠을
‘수숫단 속의 비는 안 새었다. 그저 어둡고 좁은 게 안 됐다. 앞에 나앉은 소년은 그냥 비를 맞아야만 했다. 그런 소년의 어깨에서 김이 올랐다. 소녀가 속삭이듯이, 이리 들어와 앉으라고 했다. 괜찮다고 했다.’ - 황순원, 중에서.경기도 양평, 작가 황순원의 소설 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
본교 문과대 국어국문학과와 사범대 국어교육과에선 커리큘럼의 일환으로 문학 답사를 떠나는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만일 개인적으로 문학 답사를 떠난다면 어떤 점들을 염두에 둬야 할까? 학과에서 학생들의 문학 답사를 이끌고 있는 김기형(문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통해 조언을 들어봤다.문학 답사의 가치는 무엇에 있나작가의 생가나 배경이 되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버려진 자동차의 부품들이 로봇으로, 다 쓴 후라이팬이 거북이로, 싱크대 병첩이 강아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처럼 폐기물을 이용해 작품으로 다시 만들어내는 창조 활동을 정크 아트(Junk art)라고 한다. 지난 13일(일), 정크 아트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경수 씨를 만나기 위해 경기도 양평을 찾았다. 한산한 양평읍의 도로를 지나 정경수 씨의 개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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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떠올리면 재미만 추구하고 의미없이 시간을 보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목적을 가진 기능성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능성 게임은 △교육 △의료 △스포츠 등 여러 영역을 게임에 접목시킨 것이다. 기능성 게임 분야는 교육(Education)과 오락(Entertainment)을 조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onment
본교 신입생은 본인의 단과대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본지는 본교 09학번 학생 453명을 대상으로 ‘신입생 단과대 만족도’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각 문항당 만점은 5점으로 책정했다. △수업 만족도‘소속 단과대의 수업 만족도’에 관한 질문에 △경영대(3.6점) △경상대(3.6점) △정경대(3.5점)는 높은 만
이번 학기 본교생은 어떤 도서를 가장 많이 봤을까. 본교생이 이번 학기 안암캠퍼스(△중앙도서관 △과학도서관 △의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었다. 중앙도서관(관장=전성기․문과대 불어불문학과, 이하 중도관)이 지난 1월 1일(목)부터 지난달 28일(목)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