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어느 신문에 이런 기사가 떴다. 우리나라 영화의 대표 캐릭터가 '영구'일까? '애마부인'일까?하는 기사였는데 글을 읽는 분들의 생각은 어떨지 무척 궁금하다. 영화 [갓파더]의 외국배우 입에서 쉴새 없이 "영구?" "오 이엉~~구~~"가 나오는 것을 목격했으니 영구가 단연 돋보인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흔히 국민의 사대의무 혹은 육대의무를 이야기하지만, 그보다 앞서는 것이 준법의무라고 할 수 있다. 국방의 의무나 납세의 의무 등과 같은 기본의무도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인정되는 것이며, 이러한 의무의 이행을 담보하는 전제가 헌법과 법률을 준수할 의무, 즉 준법의무인 것이다.그러나 언론매체나 법제연구원 등에서 몇 차례 조사되었던 국민의 법의식 조사
지난해 말 제 43대 안암총학생회장단을 법적 처벌할 수 없냐는 질문이 고파스에 쇄도했다. 안암총학생회장단이 강의평가 사이트와 고파스의 사용자 아이디가 같다는 점을 악용해 사용자 신상정보를 검색했기 때문이다. 학생회 클럽에는 학생의 개인정보가 올라왔고, 집행부원들은 그것을 학생들을 조롱하는데 이용했다. 이 사건은 ‘학생회의 학생 사찰’으
“법대로 해, 법대로!”드라마나 일상적인 대화에서 심심하면 등장할 만큼 ‘법대로 하자’는 말은 익숙하다. ‘위법’이니 ‘합법’이니 하는 말도 자주 사용하지만 정작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 중 분명히 판별하는 것은 어렵기만 하다. 그때마다 전문가에게 물을 수도 없는 일이니 말이
한 달 전쯤 고등학교 동창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다. 그녀는 밝은 표정으로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사실 그녀는 아홉명으로 구성된 유명 걸그룹이 되려다 갑작스럽게도 일반고에 진학해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곤 이과계열 전체에서 전교 최상위클래스를 유지하며 결국 고3 여름 방학 때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다.누리꾼은 그녀를 부러워했다. 얼굴에 학벌까
1960~70년대 한국 화단을 주름 잡은 추상미술은 어쩔 수 없는 태생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구상미술조차 난해하게 다가오는 대중에게 추상미술은 미술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더더욱 멀어지게 만드는 데 주력한 듯했다. 추상미술이 성행할수록 대중은 미술로부터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지구 위 다른 지역에서 모더니즘에서 탈피해 포스트모더니티와 해체를 탐구할 때,
[텀블러 캠페인 참여자]1. 텀블러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2. 고대신문 환경캠페인을 어떻게 알게 됐나3. 텀블러를 사용하면서 생긴 생활의 변화가 있나4. 캠페인 평가 손혜원(일반대학원 화학과) 씨1. 커피를 좋아해 매일 마신다. 텀블러를 사용하면 커피를 오랫동안 따뜻하게 마실 수 있어 사용하기 시작했다.2.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건네니까 점원이 고대신문 환경
지난 3월 15일(월), 고대신문이 텀블러 캠페인을 실시했다. 약 2달이 지난 현재 총 31명이 문화상품권을 수령했다. 선착순 2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중간고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스무명이 참여해 20명을 증원했다. 현재 남은 인원은 총 9명이며 40명이 모두 모이면 텀블러 캠페인은 끝을 맺는다.참가자의 쿠폰에 스티커를 가장 많이 붙인 카
진보주의의 서막을 연 J. F. 케네디, 영국을 넘어 미국 침공에 성공한 비틀스, 모든 가정에 자리 잡은 텔레비전, 반전시위와 뉴 레프트 운동을 불러온 베트남 전쟁, 그리고 인류의 달 정복… 1960년대는 진보와 보수, 희망과 혼돈이 양분된 ‘살아 있는’ 시대이자 소비사회의 풍요로움이 본격화된 시대였다. 이 시기, 1950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고전기타 동아리 ‘아람소래’를 찾았다. 아람소래의 정확한 명칭은 '아람(아래아)소래(아래아). 아름답다는 의미의 '아람(아래아)답다'와 소리의 옛말인 '소래(아래아)'가 더해져 만든 이름이다. 세종캠퍼스 학생회관 3층, 동아리실로 들어서자 일렬로 늘어선 기타가 보였다. 회원이라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고대신문은 일회용 컵 없는 대학가를 위해 안암 상권 카페 20곳과 함께 텀블러 캠페인 ‘환경을 마시자’를 진행합니다. 카페에 비치된 스티커 명함에 스티커 10장을 붙여오시면 선착순 20분께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스티커는 동참카페에서 텀블러로 커피를 주문하면 붙여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교내 참여카페- 인문사회
모든 것이 빠르게 변했다. ‘민주화’라는 거대담론이 밀물처럼 빠져나간 자리에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낯선 물결이 흘러들었던 그 시절, 1990년대는 그렇게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와 함께 시작되었다. 13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로 만들어진 ‘여소야대’라는 국회 환경을 인위적으로 바꾸기 위해 강행된
텀블러는 ‘제대로’ 관리해야 제 가치를 발휘한다.가장 중요한건 음료를 마신 후의 위생관리다. 음료를 마시면 바로 물로 헹궈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우유가 들어간 라떼를 마신 후엔 에스프레소머신의 증류로 소독해야 특유의 우유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대부분의 카페엔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기 때문에 카운터에 요청하면 금방 소독할 수 있다. 여
‘텀블러에 담아주세요’텀블러를 가지고 있는 사람 중 카페에서 이 말을 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자연스레 차를 마시거나 물을 떠 마시기는 하는데, 막상 카페에 가면 내게 텀블러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결국 대다수는 테이크 아웃을 할 때 텀블러 대신 ‘일회용 컵’에 커피를 담아간다. 일회용컵, 얼마나 쓰고
'산업화’의 열기가 뜨거웠던 시절, 그때는 많은 것이 가변적이었다. 가난한 농군의 자식이 뛰어난 두뇌와 성실함으로 판사나 검사 혹은 대기업의 임원이 되어 타고난 가난을 극복하고 신분 상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처럼, 그때는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계층 이동을 할 수 있었던 가능성의 시대였다. 걸핏하면 ‘신화(神話)&r
‘고려시대의 도자기’라고 하면 ‘고려청자’가 떠오르고, ‘중세 유럽’이라고 하면 ‘고전주의’가 떠오릅니다. 당장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새천년의 첫 10년이 끝났습니다. 고대신문 문화부에서 10회에 걸쳐
설렘이 가득한 새학기를 맞아 동아리들이 학내 구성원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다. 고대신문이 2011년 1학기 학내 동아리가 진행할 교내 공연과 전시를 간추렸다.관객의 ‘오감만족’을 위해이번 학기에도 동아리들의 정기공연은 다채로운 모습이다.관악동아리는 신춘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안암중앙 관악동아리 ‘윈드앙상블&r
트링 콰르텟(Orion String Quartet)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 △정명화 △나윤선 △이경숙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이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에서 공연을 선보였다.이번 학기엔 두 차례의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3월 24일(목)엔 ‘올라 비올라 사운드(Ola Viola Sound)’가 &lsqu
기대 속에 출발한 세종 장애학생지원센터가 겉돌고 있다.직원채용이 늦어지면서 센터는 약속한 개설 날짜를 지키지 못했다. 비록 시작은 순탄치 않았지만 직원이 들어오고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을 찾는 듯 했다. 하지만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갑작스레 그만뒀다. 그러자 센터는 근로장학생이 상주하지 않는 이상 문을 잠궈 놔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그는 직장인으로서 마무리
매년 세종총학이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공약은 매년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지난 학생회와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 판단하지는 말아 달라. 학생사회가 앓고 있는 문제는 고질적으로 반복된다. 등록금 문제해결은 학생들이 요구하는 사항이기에 학생 대표로서 해결하려 노력하는 게 당연하다. 지난 총학에서 진행했던 사업은 잘 이어나갈 것이고 새로운 사업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