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월)부터 1주일 간 ‘모자이크축제’가 열린다. 24일(월)부터는 ‘2010석탑대동제’ 기간이다. 전례 없는 2주 축제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모자이크축제기획단은 왜 모자이크축제를 여는 걸까. 박현석 모자이크기획단장을 만나 이유를 물었다. 모자이크축제의 취지를 말해 달라주점과 연예인 공연을 없애고 학생
미국은 세계 최고의 금융 강국이다. 미국 전역에 있는 은행은 8400여개가 넘는다. 이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한 은행이 있다. 윌셔은행(Wilshire Bank)이 바로 그곳이다. 윌셔은행의 자산규모를 미국은행 중 상위 3%로 키우고, 자산·자본 수익률을 소규모지역은행(Community Bank) 1위로 높인 장본인은 조앤
국제학생이 바라온 워싱턴대는 어떤 느낌일까. 워싱턴대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에게 물었다. 워싱턴대의 특징이 뭔가요공기호 | 연구 활동이 굉장히 활발해요. 단적인 예로 워싱턴대는 쉬는 날이 거의 없는데, 모든 연구소가 하루를 쉰다면 손해가 80억 달러라고 해요. 연구가 활발하다보니 학부생도 연구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요. 권기현 | 저는 의대 연구소에서
본교 환경의학연구소(소장=최재욱 교수)가 최근 주력하는 사업은 유해화학물질 자료의 국제 표준화다. UN과 EU에서 추진하는 화학물질분류사업에 맞춰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평가하고, 자료를 정리하는 중이다. 국내 화학물질분류사업을 진행 중인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화학물질연구센터 이권석 박사는 “분류·표지가 정리되면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주의사
“이럼 곤란하지. 이렇게 어두우면 내 아름다움이 상대방한테 충분히 전달될 수 없잖아?”한 부원이 멋들어진 목소리로 ‘다소 느끼한 악당’을 연기한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성우동아리 ‘On-Voicing(온보이싱)’을 찾았다. 4일 백주년기념관 시어터룸(Theater Roo
미국에서 가장 세계화된 캠퍼스라고 들었다세계화는 USC의 오래된 전통이다. 1880년부터 국제학생(International Student)이 수업에 참여했다. 현재 국제학생의 수는 8000명이다. 과거엔 유럽대학과 주로 교류했는데 요즘엔 아시아 유학생이 더 많다. 중국, 인도, 한국에서만 3800명이 온다. 해외로 나가는 학생도 많다. 한 해 해외 유학생이
현재 본교 이념, 교가, 교목 등은 개교기념일 무렵에 제정됐다. ‘자유·정의·진리’의 3대 이념과 윤이상 선생이 작곡한 현재의 교가는 유진오 총장 재임시절인 1955년 개교기념일에 발표됐다.개교기념일을 전후해 건물을 짓는 경우도 많았다. 본관, 서관, 애기능캠퍼스, 녹지캠퍼스, 의대, 안암병원, 백주년기념관,
개교기념일은 학교의 탄생을 축하하는 동시에 다니고 있는, 혹은 다녔던 ‘고려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날이다. 역대 개교기념일엔 이러한 의미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와 여러 사건들이 있었다. 개교 105주년을 맞아 개교기념일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최초의 민주화 시위는 언제였을까1956년 개교기념일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
한산한 오후 스탠포드 올드유니온(Old Union)의 학생식당 'The Axe&Palm'에서 매니저 바바라 위타커(Barbara Whittaker) 씨가 한 학생과 오랫동안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여행의 재미에 흠뻑 빠진 이 학생은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바바라 씨에게 경험담을 들려준다. 바바라 씨는 “가족과 떨어져 살기 때문인지 많은 스
올해는 안암총학생회(안암총학) 50주년이다. 안암총학은 온갖 풍파를 겪었다. 독재 정부의 탄압을 받아 기능이 중지되기도 했으며, 학생세력·학교당국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사그라진 학생들의 관심 때문에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전교생(안암캠퍼스)을 대표하는 유일한 학생자치기구로서 끝없이 정체성을 찾고자 노력했다. 때로는 그 노력이 결실을
나름대로 정의하려고 마음먹는 순간 몇 세기를 걸쳐온 논쟁에 휘말려버리는 단어들이 있다. 흔히 쓰는 말이지만 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단어들이다. 이런 단어는 의외로 많다. ‘정의’, ‘합리’, ‘사회’도 그중 하나다.하지만 늘 해석이 엇갈리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고려대 LA캠퍼스’가 2학기부터 문을 연다. 한국학 석사과정 신입생 50명이 이미 선발된 상태고 2012년까지 학부과정도 개설된다. 입학생은 미국대학 학사 30명, 한국대학 학사 20명이다. LA 근교 대학과의 연구협력과 학점교류도 성사될 전망이다. 현재 남가주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윤동빈 기자가 되고 싶은 학생에게 신문이 사양 산업이라는 목소리는 부담입니다김진명 거꾸로 묻고 싶네요. 어떤 일을 하고 싶다면, 그 일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은 건가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유망하다고 ‘말하기’ 때문인가요?신문기자뿐만 아니라 콘텐츠 생산하는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어요. 콘텐츠 전달 매체가
‘세계적 관점에서 본 섹스(Let's talk about sex : A global perspective)’. 한 눈에 들어오는 강좌명이다. UC버클리 대학원 1학년생 사라 이스마일(Sarah Ismail) 씨는 2010년 봄 이 강좌를 개설했다. 그녀는 공중보건대학원에서 모자보건학(maternal in child health)을 공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y, 버클리대)는 미국에서 진보적인 학교로 유명하다. 1960년대 반전운동을 주도했으며, 히피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최근엔 캘리포니아 주(州)의 등록금 인상 발표에 가장 먼저 들고 일어섰다.1965년부터 시작된 ‘학생이 가르치는 강의’, 디캘(Dem
일본 대학 신문 중 가장 오래된 은 1920년에 창간됐다. 세계대전 발발 전 학술문화지로서 매주 12면씩 6만부 이상을 발행하는 등 큰 위세를 떨쳤다.지금은 교육부 인가된 독립 재단 법인으로서 ‘확실한 정보 제공’을 모토로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현재 학생기자 15명이
지난 학기 본교에 CCP(Creative Challenger Program, 이하 CCP)가 생겼다. CCP는 학부생들의 △연구 △현장 탐방 △실험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1기 CCP 41개 팀은 CCP에 참여한 지난 4달 동안 평소에 막연하게 ‘해보려고’만 하던 과제를 실제로 수행해냈다. CCP는 이들 개인에게 좋은 기회였을 뿐만 아니
CCP를 개설한 취지는 무엇인가요CCP는 학부생이 주도적으로 전공 분야 혹은 관심 분야에 대해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최종 목적은 학부생들의 △독창적 학습목표 설정 △다양한 접근법을 통한 학문탐구 △협력학습을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 향상입니다. 선발된 팀에게 어떤 지원을 하나요최대 400만원을 지급합니다. 선발 뒤 150만원, 중간
‘이따만나요’팀은 다문화교육의 수요에 비해 대학 차원의 공급이 많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예비교사를 위한 다문화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안산처럼 외국인이 많은 도시 초등학교엔 이미 다문화 특별학급이 생겼지만, 서울교대를 제외하면 다문화교육과정이 있는 사범대학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김소영(사범대 가교06) 팀장은 평소
나이를 많이 먹은 누군가 ‘산은 그대로 있었다’고 했다. 세월을 살며 사람은 변했지만, 모습이 조금 바뀌었을 뿐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있었단 말이다. 70년이 넘는 시간을 본교에 머문 고대산악회(주장=오종훈·정경대 경제05, 이하 산악회)는 이런 산의 모습을 닮았다.점점 개인화되는 사회분위기에도 산악회는 흔들리거나 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