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캠퍼스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장=피승원, 전학대회)가 4월 30일 세종캠 학생회관 4층 진달래관에서 진행됐다. 총 재적인원 189명 중 141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총학생회와 단과대 활동보고 △확대운영위원회 최소단위 설정 △정회원 등록제 △학생회관 공간관리 회칙 △공공감사위원회 발족의 순서에 따라 회의가 진행됐다. 발의된 안건 중 일반회칙 개정을 제외한 나머지 발의안은 찬성표 부족으로 폐기됐다. 갈등만 빚고 부결된 공간관리 회칙이번 전학대회에서는 학생회관의 공간을 관리하는 회칙 제정의 필요성이 논
아이들의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도 서늘한 바람이 불어 금세 마르던 날. 세종캠퍼스에서 94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청소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어린이날한마당준비위원회이 주관했다. 공연마당, 전통놀이마당, 환경교육마당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한 행사에는 본교 사회봉사단을 비롯한 41개의 비영리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행사장 축제 부스에 가까워질수록 캐러멜 팝콘의 달콤한 냄새가 바람을 타고 진하게 풍겨왔다. 아이들은 알록달록 풍선
본교 세종캠퍼스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프라임(PRIME) 사업 1차 선정에서 탈락했다. 작년 8월 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던 세종캠퍼스는 학사구조개편을 진행하며 프라임사업을 신청했으나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본교의 프라임사업 탈락에 학교 측은 선정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구조개혁 자체가 프라임사업을 위해서 진행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긍원 기획처장은 “프라임사업이 세종캠퍼스 구조개혁 이전의 평가지표를 통해 진행돼 현재 우리 상황에선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라임사업 지원을 맡았던 최영희 평
29대 세종총학생회(회장=피승원, 세종총학)가 지난 3월 21일 각 단과대에 설치했던 ‘24시 프린터’가 잦은 고장과 파손으로 사용이 중지됐다. 인쇄용지만 있으면 특별한 절차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학생들이 너무 많이 사용한 결과다. 현재 프린터 임대 업체 측은 사업철수를 고려하는 상황이다. 세종 총학은 공약 사업으로 △인문대 학생회실 △제2과학기술대학 로비 △경상대 학생회실 총 세 곳에 24시 프린터를 설치다. 프린터는 교내 호익플라자에 위치한 복합기 임대 전문업체 레츠시스템에서 임대했다. 레츠
세종캠퍼스 29대 인권복지위원회(위원장=신오철)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사업을 3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한다. HPV는 피부 각질 세포층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생식기사마귀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며, 백신 접종으로 감염 및 재감염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조치원 메가박스 3층에 위치한 한사랑 산부인과에서 진행되며, 접종 금액은 1회 11만 5000원이다. 인권복지위원회 신오철 위원장은 “2차 접종은 6월 첫째 주에, 3차 접종은 10월 첫째 주에 진행될 예정”이라
3월 30일 본교 의료원(원장=김효명) 산하 안암‧구로병원이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진행하는 ‘연구중심병원 선정’에 재지정됐다. 안암‧구로병원은 2013년에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연구중심병원은 보건의료분야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사이를 연결하는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를 수행하는 병원이다. 본교 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지난 3년간 △핵심연구인력 인센티브 지급 제도 도입 △연구원 4대 보험 가입 △중개임상 연구인력 교육프로그램 시행 등 연구인력의 처우를 개선했다. 김
3월 30일 본교와 SK텔레콤(사장=장동현)이 ‘PI(л, 파이) 캠퍼스’ 구축을 위한 산학 협력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염재호 총장과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등이 참여했다. PI(л, 파이) 캠퍼스는 ‘Projection of IoTs(Internet of Things) on the Campus’의 약자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캠퍼스를 뜻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본교 안암캠퍼스와 안암병원을 대상으로 무선망과 IoT 전용망 등의 인프라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IoT 관련 산학 세미나와 경진대회도 공동 개최할
지난 2014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학생회비 지원 중단이 결정된 후 부진한 활동을 지속해온 세종 생활도서관(관장=김지윤, 세종생도)이 이번 학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과일을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도서대출 전자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운영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세종생도… 여전히 필요성 의문생활도서관은 도서출판을 사전 심의하고 일부 서적은 금기(禁忌)하던 80년대 독재정권에 맞서 ‘학문 사상의 자유’를 확보하자는 취지로 1990년 본교 안암캠퍼스에 최초로 개관했다. 세종캠퍼스에는 1996년에 설립돼 공
지난 21일 세종캠퍼스 단과대 건물별로 24시간 무료이용이 가능한 프린트가 설치됐다. 프린트가 설치된 장소는 △인문대 123호 학생회실 △제2과학기술대학(구 경상관) 1층 라운지 △석원경상관 B101호 학생회실 총 3곳이다. 24시 프린트를 이용한 배호진(공공행정16) 씨는 “A4용지를 갖고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언제든지 쓸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프린트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고장이나 용지 걸림 등의 불편 사항은 각 단과대 학생회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제2과기대에 설치된 프린트는 저녁이 되면 주변
본교 약학대학과 아일랜드의 코크국립대학(University College Cork, 코크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이충재, 행복청) 삼자 간의 MOU가 체결됐다. 지난 9일 본교 약학대학은 행복청 국제회의장에서 아일랜드 코크대-행복청과 △학술 및 인적교류 △기초연구 프로젝트 교류 △특수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등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본교 박영인 약학대학장, 코크대 네빌(Kathryn Neville) 기획처장, 코크대 번(Stephen Byrne) 약학대학장, 행복청 이충재 청장이 참석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로
“동아리를 돌아다니며 스탬프를 찍어 오시면 상품을 드려요!” 겨우내 한산하던 학생회관이 학생들의 목소리로 시끌벅적해졌다. 세종동아리연합회(회장=임양균, 세종동연)의 ‘오픈 동아리 행사’가 시작된 것이다. 행사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동아리 행사에선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미션이 함께 구성됐다. 규칙은 간단했다. 39개의 동아리 중 15곳 이상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고 도장을 받아오는 방식이다. 세종동연에서 건네받은 스탬프맵을 들고 기자가 직접 행사에 참여해봤다. “동아리가 되게 많네! 어디부터 가볼까?”
지난 19일 ‘호박회 창립 50주년 기념 토론회’가 오후 3시 현대자동차경영관 B206호에서 진행됐다. 호박회(虎博會)는 1965년 만들어진 독서토론모임으로 ‘호박’은 본교의 상징인 호랑이(虎)와 박식함(博)을 뜻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괴테의 를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김수용 연세대 명예교수 등 30여 명의 호박회 회원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정승옥(강원대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는 ‘파우스트 또는 진지한 농담’이라는 주제로 1부와 2부에 나눠 줄거리를 정리했고, 의 두 주인공인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
‘제2기 KU PRIDE CLUB 홍보대사’ 발대식이 지난 2월 24일 동원글로벌리더십홀에서 열렸다. 이번 기수에는 활동을 연장한 1기 홍보대사 5명과 2기 홍보대사 7명, 일반 학부생 12명 등 총 24명이 활동한다. 작년 9월에 출범한 KU PRIDE CLUB 홍보대사는 뉴스레터와 블로그, SNS를 통해 기부자에게 모교 주요 뉴스와 발전기금 소식을 주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KU PRIDE 나눔 골프대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기부자와 모교의 긍정적인 관계유지를 도모하고 있다. 발대식에서 유병헌 대외협력처장은 “KU PRID
올해부터 세종캠퍼스에서 기숙형 대학(RC)를 시행하면서 학생 사이에서 R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도권을 넘어 지방의 대학들도 점점 RC 도입을 밝히는 추세다.RC는 하버드 등 해외 대학에서 그 시초를 찾아볼 수 있다. 교수와 학생이 상주하며 학습 공동체를 이뤘던 해외의 RC는 ‘하우스’라는 물리적인 공간을 통해 학생에게 소속감을 제공했다. 조앤 K. 롤링의 소설 에 등장하는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은 하우스로 운영되는 해외RC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 국내에서는 하우스를 기반으로 정착되거나 학교의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가면 항상 돈가스를 사주곤 했다. 엄마 손 끝에 매달려 지루한 장보기를 군말 없이 기다린 것은 오로지 돈가스의 힘이었다. 기다림의 상으로 받은 돈가스. 조각조각 자른 그 돈가스를 입가에 묻혀가며 열심히 먹던 것이 기억난다.엄마 손 잡고 가던 그 돈가스 집 같은 곳이 조치원 역전 사거리 골목에도 있다. 올해로 개업 32주년을 맞는 이바돔 레스토랑이다. 신부댁에서 정갈하게 음식을 만들어 시댁에 보내던 이바지 풍습과 아치형 건물을 뜻하는 돔을 합쳐 만든 상호. ‘항상 손님들에게 정갈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란 의미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