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수강신청제도가 없어졌다. 어둡던 중앙광장 열람실 형광등이 밝아졌다. 과학도서관과 하나스퀘어의 스터디룸 예약 방식이 합리적으로 바뀌었다.이들은 모두 고대신문이 지면을 통해 지적한 이후 개선된 것들이다(1644호 3면에 보도). 고대신문이 항상 '매의 눈'을 치켜뜨고 언론의 본령을 다하고 있음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2만 명이 넘는 학생들과 2천 명의
2009년 사립대학 교비회계 결산이 공시됐다. 고대신문이 2009년 본교의 살림살이를 분석, 다른 대학과 비교했다. 비교 대상은 결산 규모가 3000억원을 넘는 8개 사립대학으로 잡았다. 8개 대학은 규모 순서대로 △연세대 △본교 △경희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건국대다. 비교 기준은 각 대학 교비회계 자금계산서다(경희대는 학교회계 자금계
대학졸업자가 노동시장에서 인기상품이 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경제학 이론 중 '신호(signal) 이론'이란 게 있다.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생산성 높은 인력'이라는 신호를 발산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대학졸업장은 상품가치를 증명하는 신호등으로 전락했다. 대학 때 배운 전공지식은 사회에 나가면 대부분 안녕이다. 전공을 살려 취직하는
본교는 APAIE 외에도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국제대학기구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본교가 가입돼 있는 국제대학기구를 살펴봤다.✓APRU본교는 2008년 9월 환태평양 대학협회(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ies, APRU)에 가입했다. APRU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대학 간 국제기구다. 태
본교생 10명 중 1명 이상이 지난 중간고사 때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대신문이 4월 마지막 주 한 주간 본교생 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응답자 515명 중 59명(12%)이 중간고사 때 부정행위를 해 봤다고 답했으며, 부정행위를 해 봤다고 답한 응답자의 27%가 부정행위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낙후된 시설로 학생들의 원성을 샀던 건물들이 곧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낙후 건물로 악명 높던 홍보관이 새롭게 태어난다. 홍보관은 고대신문사와 KUBS 등 학내 주요언론이 위치해 있어 고려대의 ‘여의도’로 통했다. 학내외 물류 허브 격인 우체국이 있어 유동인구도 많다. 또한 정경대후문, 교양관, 서관, 학생회관, 국제관 등
이 기사는 고대신문이 만우절을 맞아 가상으로 만들어본 ‘연세춘추’ 기사입니다. 실제 사실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_^ 2010년 고연전부터 여학생 축구와 교수 종목이 신설된다. 우리대학교와 고려대 체육위원회는 3년간 논의한 끝에 이와 같이 합의, 여성스포츠 진흥을 위해 고연전 신설안을 발표했다.올해 고연전에는 우리대학교 스포츠레저학
고대신문이 교비회계 예산이 3000억원 이상인 8개 사립대학의 2010년 자금예산서를 비교 분석했다. 이들 대학은 각각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이화여대 △건국대다(예산규모 순).올해 본교의 예산규모는 6322억원이다. 작년 추경예산 대비 0.5%(33억원) 적게 편성됐고, 연세대(7979억원)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다.
8개 대학 2010년 예산은 지난해 추경예산에 비해 평균 112억원 늘었다. 올해 평균 예산은 4793억원, 학생 1인당 평균 예산은 1213만원이다. 평균 증가율은 4%였다.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대학은 중앙대다. 중앙대의 예산은 지난해 추경예산(3432억원)보다 24%(823억원) 증액됐다. 지난해 두산그룹이 인수한 중앙대는 법인전입금이 331억원
올해 본교 신입생의 4분의 1이 외고 출신이라 한다. 진보언론은 외고 학생을 선호하는 대학을 강하게 성토하고, 대학은 “똑똑한 인재를 뽑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맞선다. 이런 뉴스가 나올 때마다 나오는 이슈가 고교 평준화 위기론이다. 흔히 학교의 평준화를 논하면 형평성을 지상가치로 여기는 평등주의자로 비치기 쉽다. 나아가 평준화 담론을
제102학생군사교육단(단장=강찬옥 대령)이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2012년 학군사관후보생(제51,52기)을 모집한다.이번 모집부터 1학년 학생도 미리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3학년이 되는 해부터 2년간 학군사관후보생으로 생활하게 되며, 3·4학년 2년간 장교 교육을 받고 졸업과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해 2년
고대신문이 본교 당국과 구성원, 총학생회와 학생 간의 소통을 점검했다.교수·학생·직원 중 학생은 학교 당국과 소통할 수 있는 제도적 자리가 적은 편이다. 총학생회는 등록금책정자문위원회를 제외하면 대부분 학생처와 직접 접촉해 학교 당국에 의사를 전달한다. 이러한 방식이 실질적 영향을 미치려면 학교 당국의 자세가 중요하다. 등록금책정자
고대신문이 본교 당국과 구성원, 총학생회와 학생 간의 소통을 점검했다.학교 당국과 교수·학생·직원 간의 소통을 위한 제도는 어느 수준일까? 학내에는 다양한 소통 기회와 장이 있지만, 논의의 내용이 실질적으로 반영되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아직까지 본교에는 대학평의원회가 없다. 전국의 사립대학 145곳 중 대학평의원회가 없는 곳은
2주 전에 본교생의 탈정치화 정도를 보도한 적이 있다.현직 국무총리의 이름을 쓴 학생이 절반에 못 미쳤다. 그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제18대 국회의 여당 이름과 제1야당의 이름을 쓴 학생이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는 사실이었다. 뉴스에 매일 등장하는 이름들을 모른다는 것은 뉴스를 거의 접하지 않는다는 반증 아닌가? 이쯤 되니 양당의 대표 이름을 아는 학생이
본교 사범대(학장=강선보·사범대 교육학과)는 국제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에 소재한 해외한국학교에 교생을 파견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환경에서 교육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해외 교포 학생에게 모국의 교육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이번 학기엔 △중국 옌타이 국제한국학교(8.31~9.26) △일본 오사카 건국중
칭다오 청운한국학교(교장=김효중)는 2006년 개교했다. 올해 초 칭다오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의 중고등학교 학력인정 승인을 받아 금년 초 ‘공립형 학교’가 됐다. 국내 공립학교와 수평적 전출입이 가능하다. 우리 교과서를 사용하고 우리 교육과정을 준수한다. 다만 자녀의 특례입시를 준비하는 지역사회 교민의 요구를 반영해 외국어
본지는 블런델-고스초크 모델에 입각해 본교생 417명을 대상으로 정치성향 조사를 실시했다. 블런델-고스초크 모델은 서구에서 많이 쓰이는 정치성향 분석 모델로, 일원적이었던 진보·보수의 성향 규정을 경제적 쟁점, 개인생활 및 도덕적 쟁점에 따라 이원화한 것이다. 이념지형은 이 두 가지 변수에 따라 크게 4개의 사상과 중도로 구분된다.
본교생의 정치적 관심 수준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본교생 322명을 대상으로 본교생의 정치 관심도를 설문조사한 결과(표집오차 ±5.46%)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 쪽이 대부분(77%)을 차지했다.본교생의 현실정치에 관한 시사상식 또한 부족했다. 국무총리의 이름을 적으라는 문항에 정확히 답한 응답자가
문학작품의 탄생 배경이 되는 작가의 생가나 작품의 무대가 되는 지역을 방문하면 더 풍부하고 생생하게 문학 작품을 이해할 수 있다. 작가의 생가나 문학작품의 배경이 되는 지역에 조성된 기념관이나 문학테마관광지구를 알아봤다.강원도소설 과 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유명한 김유정 작가의 고향 강원도 춘천시 실레마을엔
이달 초 고연전의 경제효과를 취재하면서 새삼 발견한 바가 있었다. 그것은 고연전으로 파생되는 외부불경제 효과였다. 고연제로 시장에 풀리는 돈도 많지만, 연세대 앞 상권만은 기차놀이에 따른 일시적인 매상 감소 폭이 적지 않았다.양교의 도로 점용은 대표적인 고연제의 민폐다. 물론 매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점용을 허가받겠지만, 이로 인해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