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영혼이 돌아온다는 날, 젊음의 거리는 밤늦게까지 사람으로 붐볐다. 저마다 KF-94 마스크 대신 코스튬 마스크를 얼굴에 쓴 채였다. 일부 클럽은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자진 휴업에 나섰으나, 사람들은 밤이 늦도록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핼러윈을 즐겼다. 합동 점검반의 방역수칙 특별단속도 축제의 열기를 막긴 어려웠다. 열기는 이번주까지 식지 않고 핼러윈 애프터파티로 이어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에 ‘상당히 우려스럽다’는 의견이다. 굳이 브리핑을 찾아볼 필요도 없이,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는 건 모두가 안다
92% 휴학, 94% 국시취소“시험보다 투쟁이 먼저”학생들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도 본교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 정책을 반대하며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조승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단체행동에 동참했다. 의과대 학생회(회장=김민수)는 의대생 500명의 휴학 원서를 25일 일괄 제출했고, 의학과 4학년 111명은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접수를 취소했다. 의과대 학사지원부에 따르면, 단체 휴학으로 인해 2학기 수업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수업거부부터 국시취소까지 본교 의대생의 투쟁은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