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꼽히는 이상문학상 올해 대상은 전경린 씨에게 돌아갔다. 평론가들은 "통속적인 주제들을 미학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점이 돋보였다"고 말한다. 등단한지 10여년, 그럼에도 사랑을 중심에 둔 지속적 테마로 폭발적인 감수성을 글로 쏟아낸 그녀. 그녀를 서면으로 만나봤다. △ 여성과 사랑을 주제의 중심에 놓는 이유는? -성장하
“백 마디 말보다 소중한 한 번의 포옹” 작년 최고의 UCC로 선정됐던 ‘프리허그’. 호주 청년 후안 만(Juan Mann)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서 프리허그 하는 감동적인 장면에 전 세계는 술렁였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인사동, 명동 곳곳에 피켓을 든 사람들이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한 때의 유행으로 그치
한글이 미적인 감동을 전달하는 소재로 다시 태어났다. 책, 영화, 술병의 타이틀을 감각적인 글씨로 표현해내는 캘리그라퍼 강병인 씨. 그의 작업실 ‘술통’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캘리그라피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전에는 광고대행사에서 손으로 광고 카피나 제품 로고를 썼다.
가까이 있는 것 같은데, 가까워야 할 것 같은데 멀리에만 있는 책. 책을 읽는 본교생들을 만나서 물었다. “책을 왜, 어떻게, 어쩌다 읽게 됐나요?” △책이 곁으로 오다 -고등학교 때는 독서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하는 전창현(공과대 전전전06)씨. 대학에 와 공과대의 무미건조한 공부에만 매달리면서 감정이 메말라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조선 연산조 한양 궁궐을 배경으로 지난해 12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 역사를 소재로 해 관객을 시대 속으로 끌어들이는 영상물들은 영화로, TV드라마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그런데 이러한 역사물들의 생생함을 높여주는 것들이 있다. 바로 소품과 장식, 세트다. 옛 의상, 머리장식, 건물 등을 어떤 방식으로 실감나게 재현할 수
대학생활을 처음 맞는 새내기만큼은 아니겠지만 전공을 시작하는 진입생들도 떨리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전공에 대한 두려움과 압박감을 해소할 통로는 별로 없다. 어떤 전공 수업이 괜찮은지, 어떤 교수님이 학점을 잘 주는지 등 궁금한 것은 많지만 물어볼 수 있는 선배들은 반과 동아리의 몇몇이 전부다. 한 달 정도 수업을 들으면서 어느 정도 적응했지만 더불어 아쉬
기존에 있던 운동들이 서로 결합, 응용된 새로운 스포츠들이 생겨났다. 이러한 스포츠들의 등장은 다이어트와 웰빙 열풍을 타고 스포츠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 동 · 서양 모두가 ‘신나는 응용 태권도’ 미국의 트레이너 빌리 블랭크스가 창안한 태보(Tae-Bo)는 무예를 응용한 에어로빅의 일종으로, 태권도와 복싱의 영문
“한국 대중음악을 위한 대안의 시상식!” 지난 8일 광진구 멜론악스에서 ‘제 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열렸다. 사회자 유열의 힘찬 외침과 함께 시작된 이날 시상식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가수는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이지형 씨. 잘 알려지지 않은 이름에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어느새 그의 음악에 관객들은 귀를
음반 산업은 아직도 불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대중들을 다시 대중음악계로 끌어올 기폭제가 절실한 때다. 하지만 대중음악의 주요한 통로인 방송사 연말 가요 시상식이 음악성이 아닌 방송사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결정해 논란이 됐다. 지난 2004년 3사 가요대상을 휩쓴 이효리는 성공적인 ‘문화 아이콘’이었지만 음반
관악역 근처에 위치한 가게 안에 들어서자 밀려오는 달콤한 냄새에 기분이 산뜻해진다. 인상 좋은 파티쉐의 “예약한 거 있으세요?”라는 질문에 살짝 당황하지만 “없으시면 생크림 케이크로 만들면 되겠네요”라는 답에 이내 한숨을 돌린다.고구마, 티라미스 케이크 등은 하루 전 예약이 필수지만 생크림 케이크는 기본이 되는 카
지난 15일(월)로 예정돼 있었던 노암 촘스키(Avram Noam Chomsky) 교수의 강연이 돌연 취소됐다. 촘스키 교수의 부인이 암 판정을 받아 동아시아 기획 강연 등 모든 해외 일정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본교 조광 문과대 학장은 “촘스키 교수가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꼭 오겠다고 해 강연은 사실상 무기한 연기 된 상태”라고 말했다
“오늘 우리 타로나 보러갈까?”최근 대학생들 사이에 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 점술문화가 자리 잡았다. 대학생들이 흔히 찾는 대학로, 강남, 종로, 신촌 등지에 들어선 점술집과 사주 · 타로 카페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들은 그동안 접근하기 힘들었던 분위기를 벗어던지고, 가볍고 밝은 이미지로 학생들
1997년 1월 1일자 본지는 새 학기 등록금 인상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97년도 주요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율이 9~15%로 책정되어 신입생 등록금이 처음으로 3백만원을 넘게 되고 재학생 등록금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본교의 경우 신입생 등록금이 의학계열 18%로 가장 고인상률을 보이며 350만원을 넘었고 공학계열도 17% 인상으로 300만원에 육
방학을 이용해 어학공부를 준비 중인 본교생이라면 한 번쯤 국제어학원과 사설어학원 중 어느 곳이 어학공부에 효과적일지 고민해봤을 법하다. 본지는 4일(월)부터 오는 29일(금)까지 접수를 받아 다음 해 2일(화)에 개강하는 본교 국제어학원과 사설어학원을 비교해봤다.△개설강좌 및 수강료iBT 토플의 경우 국제어학원은 △speaking △writing △read
다음달 4일(월)부터 ‘겨울학기 국제어학원 정규강좌’ 등록이 시작된다. 등록기간은 다음달 29일(금)까지이며 개강은 다음 해 1월 2일(화)이다. 개설 강좌로는 △2006학년도 신입생 대상 어학 특별강좌 △소수집중영어회화과정 △GEM과정 △영어회화과정 △제2외국어 △iBT TOEFL △온라인강좌가 있다. 제2외국어 는 일본어, 중국어를
본교가 04학번부터 적용하고 있는 ‘제2전공 의무화’의 취지는 ‘다양화된, 그리고 급변하는 사회에서 다방면의 지식을 쌓아 적응력을 높이고, 이를 통한 학과 간 학문 교류 증가 및 질적 성장’이다.그러나 ‘다양한 학문 간 교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특정학과로 지원 편중이 심한 상황이다. 학생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약속이 있지 않을까? 꽃피는 봄이 오면 이 병풍에 꽃이 가득해질거야”오는 23일(목) 오후 7시 본교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KNUA, 이하 한예종)연극원(원장=김석만 교수 · 연출과)이 연극 <신 상춘곡>을 공연한다. 이는 본교와 한예종이 ‘학&midd
60주년을 맞은 본교 영어영문학과가 지난 18일(토)부터 오는 24일(금)까지 ‘English Week’ 행사를 연다. 토요일 행사를 제외한 모든 행사에는 영문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영어 워크숍’과 ‘영어 말하기 대회’로 시작됐다. 20일(
오는 27일(월)부터 다음 달 8일(금)까지 2007학년도 제 1학기 학부제 전공배정 신청이 이뤄진다. 신청서는 본교 포탈 정보광장에서 작성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신청서 접수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전공배정에 관한 규정은 각 단과대 또는 학과(부)마다 다르므로 희망하는 전공이 속해있는 단과대 및 학과(부)의 규정을 미리 확
1996년 11월 11일자 본지는 구내식당 음식가격이 다시 내려간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때 스낵코너의 라면 값이 800원에서 700원으로 떡볶이가 800원에서 550원으로 조정되고 일부 국거리와 반찬값이 하향조정 됐다. 지난 9월 한가위를 전후해 교내 5개 식당은 일제히 음식 가격 인상 조치를 단행했다. 식당은 음식값을 100~200원, 분식은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