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학기동안 학기 기획인 ‘껍데기를 벗다’를 통해 지금까지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을 다시 한 번 고민하고자 했다. 지난 3개월을 돌이켜보면 아직 우리가 벗어야할 껍데기는 많았다. 하지만 의외로 우리 주변에 껍데기를 벗은 사람들 또한 많았다.이번 학기에 고대신문이 만난 많은 사람들이 껍데기를 벗은 사람들이었다. 동글리(동아리&l
본교의 슬로건인 ‘PROACTIVE KU’에서 Proactive는 ‘상황을 앞서서 주도하는’라는 사전적 의미에서 그치지 않는다. 본교의 ‘PROACTIVE’에는 ‘예리하게, 그리고 실질적으로’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아닌 장기적 발전의 초석을 닦는
1. 고대생이 말하는 대한민국 입시2. 고려대와 서울대 출신3. 학점의 허구4. 교양수업과 교양인5. 외국어 공부는 없다6. 종적인 만남의 가치7. 쓸데없는 일을 하자8. 창의력의 모호함9. 스펙형 경력의 함정10. 껍데기를 벗은 사람들요즘 열리는 콘서트 형태의 유명인사와 젊은 세대가 만나는 자리마다 반복되는 질문과 대답이 있다. ‘스펙 쌓기가
기쁜 소식을 가져온다는 까치. 1월 1일에 제일 먼저 가져올 소식을 무엇일까.
당선소감을 간단히 밝힌다면박종찬|이번 선거가 여러 가지 의미를 학생사회에 던져줬다. 우리는 수많은 네거티브 속에서도 당선이 됐다. 이제 네거티브는 하지 말자는 학우들의 뜻이 선거에서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다음 선거부터는 네거티브가 없는 즐거운 선거였으면 좋겠다.정연기|이번 선거 많이 힘들었다. 학생사회에 한걸음 물러났다가 다시 나오게 돼 걱정이 됐었는데
이번 총학생회장 선거 양상이 치열하다. 총 4개의 선본이 나와 각축을 벌이던 지난 주 고대신문이 제45대 안암총학생회장의 사전 지지율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위치는 △중앙광장 △교양관 △하나스퀘어 △과학도서관 △고대마루로 총 47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오차율은 ±4.48%이며 모든 수치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했다.이번 조사결과 이번
중학교 때 두발검사할 때 일이다. 많은 학교가 그랬듯이 항상 교문에서 두발검사를 했다. 그 때 학생주임 선생님한테 걸리지 않고 넘어가는 방법이 많이 있었다. 여러 애들이랑 한 꺼번에 들어가거나 나보다 머리 긴 애랑 함께 들어가는 등으로 몰래 교문을 통과했다. 그래도 학생주임 선생님한테 꼭 한 명씩은 걸렸다. 보통은 주의를 받고 다음 날까지 머리를 자르고 검
45대 안암총학생회장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각 선본들은 매년 그렇듯이 자신들의 공약을 내걸고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고대신문이 이들 선본의 공약을 분석해 그 실현 가능성을 알아봤다등록금44대 안암총학생회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선거에서 4개 선본이 가장 강조한 공약은 모두 등록금 인하였다. 등록금 인하 문제는 사회적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
4일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제10회 외국인 한국어 연극 한마당’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엔 △본교 한국어문화교육센터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순천향대학교 한국어교육원 △구리 다문화교육센터가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본교 한국어문화교육센터에선 을 주
최근 한 성폭행 사건이 보도됐다. 한 명문대의 학생이 미성년자를 자신의 자취방으로 데려와 수차례 성폭행을 하고 감금한 후 성매매를 알선해 500만 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되자마자 고파스에선 본교 의대생 성추행 사건 때만큼 일이 커질 것이라 예상하는 글이 꽤 많이 올라왔다.하지만 사건은 많은 학생들의 기대와 달리 말 그대로 묻혔다. 전국적으로
모든 언론사가 그렇듯 고대신문 역시 편집국장을 중심으로 매학기 신문이 만들어진다. 역대 편집국장들은 각자의 방식과 원칙으로 국장 임기 1학기 동안 고대신문을 제작했다.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각으로 고대신문을 바라보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국장 임기가 끝난 뒤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 바라 본 고대신문은 어떨까. 현재 고대신문이 안고 있는 문제와 앞으
도서관은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지식의 원천이며 가장 친숙한 곳이기도 하다. 본교 도서관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첫 경영대 출신의 도서관장인 유관희(경영대 경영학과) 교수가 그 중심에 서 있다. 도서관장에 부임한 소감은지금까지 도서관장에는 주로 문과대 교수님들께서 맡으셨는데 경영대 출신으로 첫 도서관장이 됐다. 총장님은 도서관에도 혁신의 바람이 필요하다고 생
본교 의대생 성추행 사건 피의자 3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9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박 모씨는 2년 6개월을, 한 모씨와 배 모씨는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재판부는 3년간 이들의 신상 정보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앞으로 피의자들의 실명과 나이 그리고 사진이 인터넷에 게시되며, 거주지 주민들에게도 고지될 예정이다.재판부는
21일 고대신문 1차 수습기자모집이 끝났다. 고대신문 수습기자는 면접과 인턴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1차 모집을 끝으로 기자 모집을 마감하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고대신문은 수습기자 추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애초에 14명이 지원을 했고 1차에서 7명을 선발했지만 3명은 2차 인턴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포기했다. 각자의 이유가 있을
16일 법학관 신관에서 이용훈 대법원장이 ‘한국의 내일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엔 박노형 법학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했다.이 원장은 “법은 나라를 단순히 다스리는 것이 아니고 운영하기도 한다”며 “법이 협동정신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초국가성(trans-nationalism)에 대한 연구는 지구화의 가속화 속에서 현대 사회에 혼재되어 있는 두 가지 양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하나는 식민주의, 제국주의와 함께 근대의 역사를 특징 짓는 민족주의에 대한 반성이고, 다른 하나는 최근간에 발생된 각 국가 간에 놓여진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사회∙문화 교류의
지난달 2 8일(토) 아세아문제연구소(소장=이내영 교수)에서 ‘제1회 동아시아 공동체 포럼(The 1st East Asian Community Forum)’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지역 연구자 간에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계와 정책결정자를 연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서울대를 비롯해 미국 브라운대, 일본 게이오대, 중국
지난 2일(목) 본교 철학연구소 주최로 멕시코의 해방철학자 엔리케 두셀(Enrique Dussel) 교수를 초청한 ‘해방의 철학: 공동체주의와 자유주의를 넘어서’ 학술심포지움이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엔리케 두셀 교수가 ‘정치이성비판을 위한 여섯 가지 테제: 정치행위자로서의 시민’을 주제로 발제를 맡고 △강정인(
정혜주(보과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경제위기와 한국 보건의료 정치학: 민간보험과 영리법인 도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경제 위기와 보건정책= 정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경제위기가 건강정책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주목했다. 경제위기 이후 자살과 살인, 교통사고와 같은 외재적 요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결핵 등 빈곤 질환
양재진(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노후소득보장제도의 역사, 그리고 대안의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연금제도의 전개= 노후소득보장제도의 대표격인 연금제도는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시행됐다. 민주화로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되기 전까지 연금제도는 국민을 위한 제도가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1988년부터 시작한 국민연금제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