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 후 과외비와 용돈을 합쳐 한 달 수입이 60만원에 달했던 알뜰양. 3년이 지나 알뜰양의 통 장에는 잔고 5만원과 몇 번을 시도하다 해약한 적금통장이 전부다. 알뜰양은 한숨을 쉬며 말한다. "그 많던 내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
대학 4년 동안 모은 돈 한 푼 없이 졸업하는 대학생들은 수두룩하다. 반면 펀드, 적금, 청약 통장 등 자신의 수익을 고루 분산투자해 통장을 두둑이 채워 나가는 학생들도 많다. 하나은행 고대점 직원 신지영 씨는 "졸업하고 사회에 나갈 때 모은 돈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라며 "직장생활의 출발부터 소비패턴에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일정한 고정수입이 없는 대학생들이 4년 동안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대학생들에게 "운이 돈을 벌어다주는 시대는 끝났다"고 조언한다. 최근에는 세계시장을 읽는 발빠른 정보력과 다양한 분야에 고루 투자해보는 시도가 돈을 모으는 지름길이다.
본지는 고대생들이 한 달 동안 투자할 수 있는 돈이 30만원이라고 가정해 전문 자산관리사(PB)들의 도움을 받아 투자 포트폴리오를 작성했다. 투자항목은 △국내펀드 △해외펀드 △청약상품 △보험상품으로 한정시켰다.
<대한민국 대표 PB>들이 추천한 한달 30만원 투자 포트폴리오
김형철(국민은행 청담 PB센터 PB팀장)
이지혜(씨티은행 압구정지점 CE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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