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에 졸업사진을 찍은 96학번이다.

얼마전에 졸업앨범을 찾게 되었는데 졸업앨범에 있는 내 이름과 주소 및 연락처가 전혀 맞지 않았다. 나는 경상도에 살고 있는데 충청도에 사는 것으로 나오고 같이 주는 CD도 엉망이었다. 나중에 졸업앨범의 연락처를 보고 누군가가 나를 찾을 수도 있는 것이고 나 역시 누군가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이렇게 잘못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대학 졸업앨범은 중고등학교때보다 의미가 크기 때문에 더 비싼돈 들여서 받는 것인데 이렇게 엉뚱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면 너무나 아쉬운 일이다.

앞으로 나올 후배들의 졸업앨범에서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신경써줬으면 한다.

 박상준(인터넷 독자투고)

 
며칠전에 이사를 하기위해 학복위에 리어카를 빌리러 갔다. 그런데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학복위에 사람이 없어 리어카를 빌리지 못했다. 아마 일요일에는 사람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 듯 했다. 평일에는 시간이 잘 나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비는 일요일을 선택해서 이사를 하려고 했던 것인데, 리어카를 빌릴 수 없어 아쉬웠다. 결국 다른 수단을 이용해 이사를 하기는 했지만 무료로 빌릴 수 있는 학복위 리어카에 비해 많은 돈을 지불해야만 했다. 학복위에서 일요일에 나와 일을 하는 것은 힘들지 모르겠으나, 일요일에도 리어카나 다른 용무가 있어서 학복위를 찾는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한두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양현우(공과대 전기02)

 
학내에 광고 포스터나 전단지가 나붙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나 대부분 대자보 게시판을 이용하기 때문에 제거가 가능하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공대 건물 곳곳에 붙어있는 어학사의 광고 스티커는 경우가 다르다.

“물과 전기를 아껴주세요”라는 표어로 마치 합법적인 부착물인양 위장하여 화장실, 식수대, 도서관, 전원 스위치 등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붙여놓는다.

게다가 주기적으로 계속 붙이고 있어 제거를 해도 어느새 새로운 스티커가 위에 덧붙어있기 일쑤이다.

이러한 광고 스티커는 일반적인 전단지와 달리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고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떼어 내더라도 붙였던 부분이 지저분하게 되어 건물내의 미관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교내의 미관과 정화를 위해서라도 학교측에서 해당 어학사에 항의를 해서 다시는 이러한 불법 광고 스티커로 인해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구현호 (공과대 토목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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