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부고 정희재 선수.

농구부는 올해 초 내홍을 겪으며 스카우트 경쟁에 뒤늦게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올해 농구부의 스카우트는 예년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하지만 올해 입학한 6명의 선수 모두 뒤늦은 스카우트에 비해 좋은 선수들이 입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대전고 장신 포인트가드 임준수가 대표적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으로 공격력만 업그레이드 시킨다면 앞으로 본교를 이끌어 나갈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홍대부고의 에이스 정희재 선수도 본교에 입학을 결정했다. 장신포워드인 정희재 선수는 힘과 외곽슛을 두루 갖추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당초 경희대 입학이 유력했던 정희재 선수는 “팀 분위기나 월등한 실력의 선배 등 배울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 고려대에 입학하게 됐다”며 “함께 연습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선배, 코치진 모두 잘 대해줘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대부고 고재호 선수도 코치진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임정명 농구부 감독은 “고재호 선수는 내년에 백업요원으로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정명 농구부 감독은 “2월에 부임했을 당시 다른 학교의 스카우트가 대부분 끝난 상태였기 때문에 스카우트가 성공적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새롭게 들어오는 선수들 모두 체력과 기본기부터 체계적으로 훈련을 진행해 높은 수준의 선수로 성장을 도울 생각”이라 말했다.

이름

출신교

포지션

몸무게

1

최형석

명지고

F

188cm

78kg

2

정희재

홍대부고

F

196cm

98kg

3

안상훈

동아고

F

192cm

70kg

4

고재호

홍대부고

G

180cm

63kg

5

임준수

대전고

G

191cm

80kg

6

오영훈

낙생고

G

185cm

50kg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