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과학도서관이 지난 23일(월) 임시 개관식을 열고 일부를 개방했다. 보건과학대학(학장=임국환·보건과학대학 보건행정학과, 이하 보과대)측은 지난 1월 1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기존 도서관(자유관)을 철거하고 신축 도서관을 개관했다. 신축 도서관은 5개 층, 약 1500평 정도이다. 도서관이 새롭게 개관하면서 기존 도서관에는 없었던 책 도난방지시스템(BDS)과 출입관리시스템도 새롭게 설치됐다. 도서관의 옥상에는 휴게 정원도 설치 할 예정이다.

이번 일부 개관으로 학생들은 기존 도서관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보과대 도서관 사서 박영두 씨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학기 시작 전 우선적으로 개방한 것”이라며 "대부분의 도서관 서비스가 차질없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신축도서관 이전으로 인한 휴관기간 중 도서반납은 신축도서관 1층 로비의 무인 반납함을 이용해 도서를 반납할 수 있다. 

현재 보건과학도서관은 외부조정공사가 끝나지 않아 준공 승인을 받지 못했다. 준공식은 신축 도서관의 주차장 부지 확보공사와 외부 시설 공사가 끝나는 5월 경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오동주 의무부총장, 임국환 보과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임 학장은 “보과대가 보건과학 연구의 글로벌 허브대학이 되는데 큰 밑받침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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