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생과 본교 교수는 어떤 특징과 출신배경을 보일까. 고대신문이 입학처와 입학팀, 도서관, 보건소의 자료로 고대생과 본교 교수의 인구성향적 통계를 정리했다.

2010년 신입생 통계

올해는 남초현상이 심했다. 2010학년도에 본교는 안암캠퍼스 3772명, 세종캠퍼스 1637명을 모집했다.
신입생 남녀성비는 평균 157대 100이다. 안암(138대 100)보다 세종(217대 100)의 남자 비율이 더 높았다.
한편 서울대는 141대 100, 연세대는148대 100의 성비로 본교보다 여성비율이 높다.
단과대별로 살펴보면, 공과대학(81%), 정보통신대학(78%), 과학기술대학(77%), 의과대학(70%)의 남학생 비율이 높았다. 여학생 비율이 높은 단과대는 간호대학(89%), 조형학부(81%), 미디어학부(58%), 문과대학(56%) 순이다.
신입생 중 재수생 비율도 눈에띄었다. 재수 이상 신입생 비율은안암 36%, 세종 23%다. 이는 201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재수 이상 응시생 비율(19%)보다높은 수치다.
출신 지역별 신입생 분포를 살펴본 결과, 수도권 비율이 여전히 높았다. 안암 신입생은 62%, 세종 신입생은 56%가 수도권 출신이다.
안암 신입생 출신지역은 서울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권이 23%로 뒤를 이었다. 6대 광역시중엔 부산(5%)과 대구(4%) 출신이비교적 많다. 이는 2009년 신입생출신 지역과 비슷하다. 세종도 서울이 28%로 가장 높았고, 경기권이24%, 부산이 10%로 뒤를 이었다.

도서관 이용현황

하루 동안 도서관에서 대출되는책은 몇 권일까. 작년 2학기 기준으로 중앙도서관이 1247권, 과학도서관이 456권, 보과대도서관이 75권, 학술정보원이 473권이었다. 이는 2008년과 비교하면 늘어난 수치다. 도서관 관계자는 “2009년부터대출권수와 이용시간이 늘어나는등 도서관 이용 규정이 바뀐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각 도서관의 1일 평균 출입인원은 중앙도서관이 6802명, 과학도서관은 하나스퀘어 출입자까지 포함해 1만 6448명이었다. 보과대도서관은 566명, 학술정보원은3113명으로 나타났다.

고대생 신장, 체중 정상

고대생의 평균 체격은 어떨까.
남학생의 평균 신장은 174.6cm, 평균 체중은 71.2kg이었다. 여학생의평균 신장은 161.1cm, 평균 체중
은 52.8kg이다. 고대신문에서 2년전 05학번부터 08학번을 대상으로조사한 결과(남학생 평균 173cm,63kg, 여학생 평균 163cm, 53kg)와 비교해 남학생의 체중이 약간늘어났다.
해당 자료로 계산한 체질량지수는 남 학 생 23.3,여 학 생 20.3으로 모두 정상체중 범위에 들었다. 한편 20~24세한국인 인체치수조사 결과는 남자 평균 173.8cm,69.5kg, 여자 평균160.7cm, 53.5kg이다.

교수 통계

본교에 재직 중인 전임교원은1589명(안 암 1353명, 세 종 236명)이다. 전임교원 중 외국인 교원은132명(안암 103명, 세종 29명)이다. 남성교수는 1397명(88%), 여성교수는 192명(12%)으로 남성교수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남성교수로만 구성된 단과대는 정보통신대학, 경상대학, 공공행정학부였으며 여성교수로만 구성된 단과대는 간호대학이 유일하다.전체 전임교원 중 본교 출신은 941명(59%)였다. 연세대학교 역시약 60%가 자교 출신 교원이다. 교무지원부 관계자는 “교수 선발 과정에서 본교 출신 교수에게 특별히유리한 점은 없다”며 “연구능력, 성과, 강의능력 등 교수 재량을 판단하고 선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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