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나흘 간 열린 ‘제 16회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회의’에서 김현진(정경대 정외04), 변지수(정경대 정외08)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유엔한국협회가 주최한 이번 모의대회엔 국내 58개 대학의 학생 500여 명이 참가해 모의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주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의 역할 △유엔대테러전략의 이행방안 △장애인 권리증진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 △ 2015년까지의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회의는 실제 유엔 회의와 동일한 순서로 진행됐다. 지도교수를 맡은 이신화(정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모의유엔회의는 타국을 배려하며 자국의 이익 확보하는 세련된 감각이 필요한 대회”라며 “기말고사까지 포기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변지수 씨는 “작년에 참가했던 선배들과 지도교수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미래에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혜준(법과대 법학05), 김승렬(국제학부08) 씨가 최우수상  방하얀(국제학부08), 윤지선(국제학부08) 씨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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