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소감을 간단히 밝힌다면
박종찬|이번 선거가 여러 가지 의미를 학생사회에 던져줬다. 우리는 수많은 네거티브 속에서도 당선이 됐다. 이제 네거티브는 하지 말자는 학우들의 뜻이 선거에서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다음 선거부터는 네거티브가 없는 즐거운 선거였으면 좋겠다.
정연기|이번 선거 많이 힘들었다. 학생사회에 한걸음 물러났다가 다시 나오게 돼 걱정이 됐었는데 많은 지지를 받아서 부담도 크다.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박종찬|특정 단과대에 치우치지 않아서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고파스 운영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학생들과 교감하였던 것도 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단과대 일은 단과대 학생회가 하는게 맞다고 판단해 단과대별 공약도 걸지 않았던 것도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이다.
정연기|막바지에 강의실 유세 전략 위주로 움직였던 것이 유효했다. 인문사회계, 자연계 가릴 것 없이 강의실 유세를 정말 많이 다녔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박종찬|등록금 인하 문제가 가장 크다. 다른 사안에 비해 지금 당장 신경써야할 부분이다. 최대한 빨리 중앙운영위원회와 함께 등록금 인하를 위한 투쟁을 준비해야 한다. 흡연부스 스폰서도 빨리 구해야 한다. 한대련 탈퇴 총투표는 새내기가 입학한 후에 모바일 투표와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정연기|공약으로 내걸었던 안암골 택리지도 학생들이 방을 구하기 전에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학교 측과의 대화는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박종찬|총장님이나 교우회장님을 만나 의논할 일이 많다. 등록금 인하 문제와 소액기부 장학금 유치를 위해 심도있는 대화를 하고자 한다. 또한 미래교육관이나 공과대 50주년 기념관(공학타워) 등 새로 건설되는 건물들의 공간 문제에서도 학생들의 자치공간 문제를 확실히 짚겠다.

총학생회 어플은 언제쯤 볼 수 있나
박종찬|총학생회 어플은 방학 중에 제작에 들어가고 수강신청 때 쯤 공개를 목표로 한다. 늦어도 개강 전까지는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하고 클루와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앞으로의 각오를 말하자면
박종찬|사실 많은 학생들이 학생회에 관심도가 멀어졌다. 학생들이 다시 학생사회에 관심가지도록 재미있는 총학생회를 만들고 싶다.
정연기|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부족하다. 하지만 항상 귀를 열어놓고 학우들의 말에 관심을 기울이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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