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부 학생회(회장=이나영)와 국제학부 교우회(회장=김성용)가 10일 안암병원 소아병동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3월 31일 개최된 국제학부 설립 10주년 기념 ‘KUDISIAN(국제학부인)의 밤’의 자선모금 행사에서 모아졌다. 전달식에는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부원장, 김성용 국제학부 교우회장, 국제학부 이나영 학생회장을 포함해 6명이 참석했다.

이기형 부원장은 “특정 기업의 후원을 받거나 종교적 배경도 없는 고대 안암병원의 적립금은 서울 소재 병원 중 가장 적은 편에 속한다”며 “이렇듯 고대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학부 학생회는 이번 기부식을 계기로 후원금 모금을 연말행사로 기획하기로 했다.

국제학부 이나영 학생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주변을 돌아보자는 취지였는데 병원의 사정을 듣고 연말 모금행사까지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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