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을 할 때마다 초긴장 상태에 돌입하는 학생들. 단지 수업을 듣겠다고 신청하는 것뿐인데 이렇게 긴장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학생 위주가 아닌, 학교의 편의와 교수 위주로 개설된 과목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불편함 등의 이유도 있겠지만 언제 서버가 다운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많은 학생들이 동시에 한 곳에 접속하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가 어느 정도 느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예 로그인조차 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크다. 인터넷 때문에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듣지 못한다는 건 뭔가 앞뒤가 바뀐 것이 아닐까.

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이라면,  탄탄한 서버 구축은 필수일 것이다.

김희원(언론학부 03)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