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 살고 있는 학생이다. 방학 기간 동안 고향에 내려가 있다가 개강 며칠 전에 기숙사에 다시 들어왔다. 그런데 바이러스 때문인지 인터넷을 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금방 고쳐지겠지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인터넷은 계속 먹통이었다. 몇몇 방은 인터넷이 되는 방도 있었지만 우리 방은 개강 후 한참이 지나도록 계속 먹통이었다. 결국 수강신청과 수강정정기간에도 어쩔 수 없이 게임방에 가야 했다.

물론 최근의 웜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학교 전산망에 계속 장애가 발생하는등의 어려움은 잘 알지만, 수강신청 기간임을 감안해 인터넷 장애에 대한 대응을 조금 더 신속히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안홍재(공과대 재료공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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