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캠퍼스에서 핸드폰 충전기가 있는 곳은 자연 과학대와 도서관에 있는 나지트 뿐이다. 경상대학생인 나로서는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다. 집에서 깜빡 잊고 핸드폰 충전을 하지 못한 날은 도서관이나 자과대에 별다른 일이 없어도 그 곳까지 가야만 한다.

하지만 그나마 자과대에 있는 핸드폰 충전기는 신형핸드폰과는 맞지 않고 게다가 핸드폰 충전이 다 되었음에도 찾아가지 않는 학생들이 다수여서 핸드폰 충전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도서관 나지트는 항상 학생들로 붐벼 핸드폰 충전을 위해서도 한참을 기다려야만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핸드폰이 필수로 자리잡은 이 시대에 각 단과대에 하나씩 핸드폰 충전기가 필요함은 물론 그에 따른 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을 것이다.

박고균 (경상대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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