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사에 좋아요가 800개를 넘겼어요!” 편집실에 들어서자 지난 호에서 ‘사람들’ 기사를 맡았던 기자의 활기찬 목소리가 들려온다. 본지는 개교기념 특집호에서 고려대학교의 울타리 아래 다양한 모습으로 공존하는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중간고사를 돌파하고, 5월 연휴를 제대로 쉬지도 못하면서 취재와 기사 작성에서 많은 품이 들어갔지만, 다행스럽게도 독자들의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 “잘 읽었습니다.” 댓글 한 마디에 기자들은 다시 캠퍼스를 종횡무진으로 누비고, 노트북 앞에 앉을 힘을 얻는다. 기자들이 본교 구성원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염재호 총장이 걸어온 2년, 걸어갈 2년
  본지는 앞으로 4주간 염재호 총장의 임기 중반을 지나며 학교의 달라진 모습을 되짚어볼 예정이다. 이번 1827호에는 성적장학금 폐지와 함께 이슈로 떠오른 ‘정의장학금’과 학교재정 확충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KU 기금기획본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후 본교의 면면을 ‘교육’, ‘행정’, ‘연구’ 분야로 나우어 현재의 모습을 진단해보고자 한다. 염재호 총장이 걸어온 2년간 달라진 학교의 모습은 무엇이고, 앞으로 2년은 어느 방향으로 갈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지켜봐주길 바란다. 

  연세대 스타 교수님을 만나보세요! 
  다가오는 2017학년도 2학기부터 본교는 연세대와 교류강의를 시행할 계획이다. 교류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연세대의 네임드 교수님의 강의와 연대성의 지성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번 교류강의가 체육경기와 문화활동 분야에 머물렀던 양교의 학생교류에서 나아가 학문의 영역을 뛰어넘어 학풍을 체험하고 인문학의 정수를 느끼는 ‘융합형 강의’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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