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화 발자국이 찍힌 정문을 지나 중앙광장에 닿으면,

“대동세야”를 외친 농악소리가 메아리치고

시대의 맥을 짚던 민주광장에 서면,

대강당에서 전해지는 글 읽는 소리가 아직 청청하다.

 

고스란히 스쳐가는 서관 시계탑 분침에 따라,

우리의 생활과 생활의 공간은 변하고 있다.

 

그 변화를, 우리가 기록한다. 

 

▲ 1965년 3월, 신입생 환영회에서 두 학생이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 | 고대신문DB

▲ 1966년 5월 4일, 개교기념식 및 제5회 석탑축전에서 한복을 입고 매스게임을 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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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2년 5월 4일, 석탑축전 씨름대회에서 두 선수가 힘을 겨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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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9월 27일, 정기 고연전 입장식에서 차전놀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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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출입을 금함' 이라는 문구가 적힌 게시판. 1975년 4월 8일 박정희 정권은 고려대에 무기한 휴교를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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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1년 3월 2일, 학교 교직원이 등록금 납입하러 온 학생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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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1년 4월 30일, 구내 이발소의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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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3년 11월, 본관 앞 대운동장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상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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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민주화 총회 후 교문 앞에서 연좌하던 학생들은 정문앞을 막아선 페퍼포그차를 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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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5년 9월, 고연제 중 대동제에서 흥겨운 농악판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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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 전방입소 거부투쟁에서 혈서를 쓰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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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5월 23일, 학생들이 입실렌티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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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4월 2일, 총학생회 주최로 학생들의 소원을 담아 고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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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8월 28일 완공된 하나스퀘어를 지나가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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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5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졸업앨범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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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9월 3일,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채용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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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5월 20일, 민주광장의 밤은 대동제로 환하게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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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7월 세월호 대학생 도보순례단이 팽목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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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미래대학 설명회가 끝난 후 학생들이 연단을 향해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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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1월 4일, 본교 정문 앞에서 안암총학생회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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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4월 18일, 빗속에서 진행되는 ‘4·18 구국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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