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들어서는 순간, 설렘을 전달하는 특유의 새 책 냄새가 우리를 맞이한다. 아직 포장조차 벗겨지지 않은 책들이 자신을 묶고 있는 끈을 풀고, 학생들과 함께할 날을 고대하는 듯하다. 자신의 첫 페이지가 넘겨질 새 학기 첫 날을 기다리며.

 

한예빈 기자 l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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