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아름다운 단풍이 한창이던 캠퍼스에도 어느새 찬 바람이 불고 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공강 시간에 건물 밖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그런데 학교 안에는 공강 시간을 보낼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은 것 같다. 이리저리 빈 강의실을 찾아다니거나, 가게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교내 곳곳에 학생 휴게실이 없지는 않지만, 이용하려는 학생 수에 비해서 너무 좁고 불편해서 이용하기 쉽지 않다.

공부를 하거나, 잠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학생들이 편안하게 쓸 수 있는 휴게실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수현(문과대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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