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관 6층 대강당 수업은 교실의 규모가 커서 마이크가 꼭 필요하다. 그런데 마이크가 구비돼 있는 강의실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곳도 많다.

마이크가 없던 강의실에서 강의하던 한 교수님, 수업진행에 무리를 느껴 한 학생에게 마이크를 빌려오도록 하셨다. 잠시 후, 돌아온 그 학생은 마이크를 빌려주면 분실하는 경우가 많아 빌려줄 수 없다는 관리자의 말을 전했다.

마이크를 빌려가서 반납하지 않는 학생들도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빌려주지 않아 수업진행에 불편을 주는 것도 역시 문제다. 하루 빨리 관리자들의 융통성있는 마이크 관리 방침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이정연(문과대 03)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