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을 돕자며 전국적으로 모금 활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본교생들도 이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이수연(미디어16), 구채린(미디어17), 오민영(미디어17), 신세희(미디어18) 4명이 이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려대학교 학우 기부금 조성 TF’228일부터 9일 동안 모금을 진행했다. 759건의 참여로 22423245원을 모았다.

 

  모금액 중 2100만원 상당의 금액을 경북대 병원과 대구의료원에 기탁하고, 나머지는 의료진에게 필요한 일회용 비닐가운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2000장의 비닐 가운을 구매해 대구의료원,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등 대구·경북 지역 의료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수연 씨는 기부처와 기부금액 비율 등은 모두 기부자 단체채팅방에서 투표로 결정했다. 많은 금액이 모일 거라 예상 못했는데 매일 늘어나는 모금액에 놀랐다고 밝혔다.

  왕채은(이과대 물리19), 박찬민(이과대 수학19), 성수찬(보과대 바이오의과학19), 문정빈(생명대 생명공학19) 씨가 229일부터 12일 동안 연세대 학생 4명과 함께 진행한 모금 고려X연세 COVID 19 모금 운동은 총 341건의 참여로 9309229원을 모았다.

 

 

  모금액은 대구 가톨릭대 병원, 경북대 병원에 현금으로 전달됐다. 박찬민 씨는 모두 경험이 없어 걱정이 앞섰지만, 힘을 모아 의미 있는 일을 해내 뿌듯하다외부인도 기부할 수 있는 방향으로 2차 모금도 논의하고 있다고 활동계획을 소개했다.

 

글 | 남민서 기자 faith@

인포그래픽 | 김시온 기자 ohn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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