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게임에 본교생 3명이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최성국(사범대 국교01)씨는 월드컵에서도 연습생으로 뽑힌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이동국, 이천수, 김은중과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공격을 주도하게 된 최 씨는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돼 기분은 좋지만 고연전을 못 뛰어 마음이 무겁다”며 “하지만 최선을 다해 아시안게임에서 고대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승마 장애물경기 대표 선발전'에서 1등을 해 승마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 유석준(사범대 국교02)씨도 역시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이다. 유 씨는 “중3부터 승마를 시작했는데 벌써 국가대표라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왕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상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금메달을 목에 걸기보다 국가대표로 선발되기가 더 어렵다는 태권도 부문에서는 윤성희(사범대 체교00)씨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윤 씨는 “대표로 선발돼 기쁘다”며 “개인이나 학교를 위해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김정우(사범대 체교01)씨, 이길훈(사범대 체교02)씨는 축구대표팀 명단에 올랐었으나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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