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에 중도관 임시 대출실에서 책을 몇 권 빌리게 되었다.

중도관 리모델링 기간 동안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일은 조금 불편해졌지만 방학 기간동안 대출할 수 있는 책 수도 10권으로 늘어나고 기간도 60일로 연장된 점은 좋았다.

그런데 두 달 가까이 책을 가지고 있다보니 반납 날짜가 잘 기억나지 않았다.

언제까지 반납해야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포탈 싸이트인 Kupid의 정보광장에 가서 도서미납확인을 했더니 대출한 도서가 없다고 나왔다. 결국 반납예정날짜를 알지 못한 채 책을 연체시키고 말았다.

리모델링 기간이라서 전산처리가 제 때 잘 되지 않는지 모르겠지만 Kupid에서 도서미납확인을 할 때 대출 정보가 잘못 뜨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불편을 겪는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도서 미납확인을 철저히 해줬으면 한다. 


 최지영(문과대 일문03)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