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일의 장마, 누수·침수 피해 발생
54일의 장마, 누수·침수 피해 발생
  • 이승빈 기자
  • 승인 2020.08.30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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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관 구관 등 46개 건물 누수

누수 원인 파악 후 공사 예정

 

  54. 역대 최장기간 내린 이번 장마는 본교에도 누수·침수 피해를 안겼다. 본교 건축팀에 따르면 이번 장마 기간 총 46개 건물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법학관 구관을 비롯해 국제관, 문과대학 서관 등의 건물에서 빗물이 샜다. 본교 건축팀은 누수 원인 파악 후 순차적으로 방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법학관 구관의 경우, 지하에 있는 미화노조 휴게실, 동아리실이 모두 물에 잠겼다. 본지 기자가 11일 법학관 구관을 방문했을 때 미화노동자들이 양수기를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었다. 미화노동자 윤금순 씨는 “83일부터 지하층이 침수돼 있었다고 전했다.

 

침수된 법학관 구관 동아리실을 미화노동자가 청소하고 있다.
사진제공|미화노조

 

  동아리실을 사용하는 동아리도 불편을 겪었다. 자유전공학부 밴드 동아리 의회장 A씨는 장마 기간 동아리실에 물이 차올라 개인 연습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본교 건축팀 직원 송영준 씨는 법학관 구관 B112호 미화노조 휴게실 측벽에서 발생한 누수로 지하층에 발목 아래까지 물이 차올랐다고 설명했다

 

장마로 천장 무너진 미화노조 사무실.
사진제공|미화노조

 

  교내 시설이 크게 훼손되는 사례도 있었다. 미화노조 사무실이 위치한 애기능 학생회관 106호는 누수로 인해 천장에 약 50cm 크기의 구멍이 뚫렸다. 서재순 본교 미화노조 분회장은 장마 기간이면 매번 미화노조 사무실에 피해가 생겼다고 말했다

  장마로 인한 건물 피해에 본교 건축팀은방수공사에 나섰다. 중앙도서관과 경영본관 등 누수 원인이 확인된 20개 건물에서 1차 방수공사를 진행 중이다.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건물들의 경우, 방수공사 면허보유업체와 함께 누수 원인을 진단 중이다. 긴급하게 수리해야 하는 건물부터 2차 방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빈 기자 bean@

사진제공미화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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