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된 몰래카메라 ‘0’개

내년 1월 중 재점검

 

  본교 총무부가 방학기간 중 교내 모든 화장실과 탈의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몰래카메라가 발견되지 않았다. 총무부 산하 종합상황실 직원들이 영상 수신기, 열화상 탐지기, 렌즈 감지기, 주파수 탐지기 등의 장비를 이용해 지난달 17, 18일 양일간 점검을 진행했다. 경비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숙사 내 화장실과 샤워실은 점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김유성 총무부 주임은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고 안전하다는 표식은 별도로 부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총무부의 몰래카메라 전수조사는 연 2회 진행된다. 일부 단과대 학생회에서 실시하는 몰래카메라 점검과는 별개다. 전수조사 기간이 아니더라도 몰래카메라 의심 사례가 신고되면 종합상황실 직원이 즉시 출동해 점검한다. 다음 전수조사는 내년 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우주(문과대 노문19) 씨는 최근 몰래카메라 문제로 학교 시설을 이용할 때 불안했는데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주기적으로 점검해 몰래카메라를 철저히 예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서연 기자 stand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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