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교육으로 대체 예정

  9월부터 실시 예정이던 학생예비군 훈련이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전면 취소됐다. 국방부는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 대상자 전원의 훈련을 이수 처리하고, 희망자에 한해 비대면 원격교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본교는 예비군 훈련 미실시를 안내하는 문자를 본교 학생예비군 전원에게 발송한 상황이다. 고려대 예비군 연대는 “820일 개인별로 편성 카드에 부과된 예비군 훈련 일정은 취소된 훈련 일정이니 착오 없기를 바란다고 안내했다.

  본교 병무행정팀 직원 손병기 씨는 코로나 전염 위험 때문에 국방부가 예비군 소집 훈련을 비대면 원격 교육으로 전환하며 학생예비군 훈련을 시행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반기 학생예비군 훈련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후반기로 일괄 연기된 바 있다. 훈련 시간을 4시간으로 줄여 9월부터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원격 교육으로 대체됐다.

  원격교육은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국방부는 원격 교육 수료자에게 내년 훈련 이수에 있어 일부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사항은 시스템 준비 후 모든 훈련 대상자들에게안내될 예정이다.

  학생예비군 훈련 대상자였던 문승환(경상대 경영14) 씨는 국가 차원에서는 국방력 손실의 문제가 있겠지만 코로나가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소집 훈련을 강행하는 것은 위험하다소집 훈련 취소는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성수민 기자 sky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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