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햇살을 받으며 문과대 서관 앞 목련이 깨어났다. 둘 셋씩 어울린 학생들의 경쾌한 발걸음에 캠퍼스가 생명력을 채우기 시작했다. 우윳빛 목련을 시작으로 분홍빛 벚꽃, 자줏빛 철쭉까지 차례로 더해갈 풍경을 기대하며 봄을 반긴다.

김민영 기자 drat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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