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봄. ‘여행이 일상이던 이 시절이 이토록 그리워질 줄 알았다면 좀 더 즐기다 올걸.’ 이제는 의미 없는 후회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내년 이맘때쯤이면 다시 여행이 시작되지 않을까. 버석했던 마음이 기대감으로 젖어 든다.

박소정 기자 choco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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