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교우, 과학고대 중흥 위해 2억 원 기부
배기성 교우, 과학고대 중흥 위해 2억 원 기부
  • 조은진 기자
  • 승인 2021.05.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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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의 첫걸음
도서관 1층에 ‘배기성 ZONE’ 마련

 

배기성 교우와 정진택 총장이 기부 증서를 함께 들고있다.
배기성 교우와 정진택 총장이 기부 증서를 함께 들고있다.

  본교 미국 뉴저지교우회장을 지낸 배기성 (농화학과 70학번) 교우가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기금 캠페인’의 첫 기부자로서 2억 원을 기부했다. 4월 8일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정진택 총장, 석영중 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과학도서관 1층 알파라운지를 ‘배기성 ZONE'으로 명명하는 현판식도 같은 날 진행됐다.

  배기성 교우는 본교 농화학과 졸업 후, LG 종합상사에 입사해 국내 및 해외에서 근무하며 한국의 수출 역군으로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후 회사가 운영하던 미국 뉴저지 소재 식품제조회사를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체외 진단업체 ‘엑세스 바이오’의 경영 고문을 역임했고, 은퇴 후에는 뉴저지 한인회 정책 자문위원을 맡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다.

  기부식에서 배 교우는 “평상시 생각하고 있던 모교에 대한 보답을 실천하니 뿌듯하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정진택 총장은 “과학고대 중흥의 기틀이 될 큰 기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1983년 개관 당시 지하 1층, 지상 6층의 거대 규모로 주목받았던 본교 과학도서관은 40여 년의 세월 동안 시설이 노후됐다. 이에 본교는 과학도서관의 시설 보수와 함께 공간적 혁신과 최적화를 도모하는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기금 캠페인’을 지난 3월 시작 했다. 정진택 총장은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은 단순히 낙후된 시설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과학도서관을 자연계 구성원의 이용 패러다임과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연구·교육 공간 서비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후배들이 사용할 혁신 공간을 마련할 기회를 교우들에게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모든 기부자의 이름은 도너스 월, 아이디어룸, 그룹스터디룸, 라운지 등의 과학도서관 내 공간과 의자, 테이블, 서가와 같은 비품에 새겨진다.

 

글|조은진 기자 zephyros@

사진|정채린 기자 ch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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