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의무부총장(우)과 정승우 이사장(좌)이 기증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중 컬렉션’21점 기부

심혈관센터 등 의료원 내 전시

 

  공익문화재단 유중아트센터정승우(법학과 99학번) 이사장이 본교 의료원(원장=김영훈)에 미술품 21점을 기증했다. 기증품은 총 2억 원 상당의 회화 작품으로, 심혈관센터 등 원내 곳곳에 전시됐다. 7일 본교 의료원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정승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승우 이사장은 1999년 본교 법학과에 입학해 법학전문대학원 박사 과정까지 모두 본교에서 마쳤다. 2011년에는 유중그룹 산하 비영리 공익재단인 유중아트센터를 설립해 지금까지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예술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8년에는 법학전문대학원에 10억 원을 기부해 법창의센터 개설에 이바지했다. 또한 본교 세종교양교육원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정승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의료진을 보면서 모교의 의료원을 떠올리게 됐다작품을 통해 많은 의료진과 환자분들이 희망의 마음을 얻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예술작품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위안과 울림은 가치로 환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생명 존중의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박다원 기자 wondaful@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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