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생명과학대학 동관에서 오정 육정연구소 창립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1일 생명과학대학 동관에서 오정 육정연구소 창립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오정(五丁) 육종연구소 개소식이 1일 생명과학대학 동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진택 총장과 김재철 변호사, 최병국 국립종자원장, 임재봉 한국종자협회장이 참석했다. 연구소 명칭은 설립에 공헌한 오정(五丁) 김재철 변호사의 호(號)를 따랐다. 육종연구소는 작물의 유전정보와 첨단 육종기술의 활용과 국내 종자산업 발전을 목표로 설립됐다. 서용원 오정 육종연구소장은 “높은 부가가치의 종자 개발과 더불어 최고의 육종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정 육종연구소는 8월 25일 정식 연구소로 출범해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소에선 국내·외 유전자원들의 농업 특성평가를 통해 우수 형질 자원을 선발하고 새로운 품종을 연구하며 육종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은 유전공학 등 생명공학기술 전체를 결집한 고급인력의 산실”이라며 “연구소는 우리나라 육종 연구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철 변호사는 “식량 안보를 위해 세계가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요즘, 우리나라가 종자주권국가로 우뚝 서는 데 한 걸음 다가선 기분”이라며 “국가적 사명을 띠고 육종 연구와 인재 양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 | 권은혜 기자 favori@

사진제공 |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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