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대 학생들이 열람실 부족으로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법과대는 중앙도서관의 리모델링에 따라 대체 열람실을 신법학관 5층으로 사용케 했다.

그런데 법과대는 사법고시 준비생들과 일반 열람실 학생들이 함께 이용한다. 때문에 다른 단대에 비해 열람실 사용에 있어 더욱 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4월달에 있을 중간고사까지 계속된다면, 학생들끼리 열람실 자리를 맡기 위한 편법이나 갈등 또한 늘어날 것이다.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에 따른 학교측의 대책없는 미봉책으로 각 단대들이 불만의 소리를 내는데도 학교측에서 이를 모른 척 하니 참으로 답답할 따름이다.

도서관이 언제쯤 완공되는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아 더욱 이러한 불안, 불편함은 갈수록 늘어만 간다.‘세계속의 고대’라고 외치는 지금 외관에만 신경쓰는 것보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대안을 내놓고 학생들을 생각해 주는 학교였으면 한다.


 김지혜(법과대 법학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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