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약학대학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30일 농심국제관에서 기념식과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기념식에선 약학대학의 10주년을 축하하며 동시에 그간의 성과를 검토했다. 행사에는 김영 부총장, 이기호 약학대학장, 홍진태 대한약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기호 약학대학장은 “고려대학교 약학대학의 지난 10년을 함께해준 여러 교수님과 졸업생, 재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100년을 책임지는 약학대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학교육과 약사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선 박영인(약학대 약학과) 명예교수가 ‘미래지향적 약학 교육’을 주제로, 정수용 한국 아이큐비아(IQVIA) 대표이사가 ‘제약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혜경 대한약사회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은 ‘미래 약사 전망과 현 단계 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2011학년도에 학부 신입생 선발을 시작한 본교 약학대학은 2013년, QS 세계대학평가 약학 분야 66위에 올랐다. 약학대학은 지난 10년간 학사 231명과 석사 70명, 석·박사 통합 졸업생 7명과 박사 졸업생 15명을 배출했다. 또한 2022학년도부터 본교는 학부 교육을 2년 이상 이수한 후 약대 3학년으로 편입하는 ‘2+4년제’에서, 1학년 신입생으로 입학해 6년간의 교육과정을 갖는 ‘통합 6년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권은혜 기자 fav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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