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법학신관과 박물관 사이의 공간에서 남학생들이 야구를 자주한다. 야구방망이와 공까지 모주 준비한 이들을 주의 학생들을 배려하는 듯 주위를 살피며 야구를 한다. 하지만 막상 법학신관 옆길로 가기위해 이곳을 지나가는 학생들에게는 여간 불안한 것이 아니다.

혹시 지나가다가 야구공을 맞지나 않을까 걱정해야하고, 내가 지나갈 때 까지 공을 던지지 않고 나를 쳐다보며 기다리는 학생들의 눈치를 보며 후다닥 지나가야만 한다.배드민턴과 같은 운동은 위험하지 않지만, 야구는 공의 속도가 엄청나 날아오는 공도 무섭지만, 타자가 친 공은 더 위험하다.  

학교 내에는 운동장이 녹지캠퍼스에 있어 그곳까지 가서 운동을 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학생들이 다니는 통로에서 야구를 하는 것은 큰 사고를 불러 올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인 것 같다.그 곳을 지나다니는 학생들을 위해 야구는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보은(사범대 영어교육과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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