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전 양궁선수 이은경(체육교육과 91학번)씨를 만났다.

이 씨는 △91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은메달, 단체 금메달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단체 금메달 △93년 세계선수권 대회 단체 금메달 △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개인 금메달, 단체 은메달 등 양궁선수로서 세계적인 명예를 떨친 주인공이다.

이 씨는 “재학시절 내내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선수로 생활해 캠퍼스에서 교우들과의 추억은 많이 만들지 못했다”며 “바쁜 선수 생활 가운데 동기들과의 정기 모임에 참석해 동기애를 다졌고 지금도 91학번 동기 모임을 통해 동기들과 만남을 가지며 학창시절을 추억한다”고 했다.

“99주년을 맞은 고대의 역사가 자랑스럽다”는 이 씨는 “1백 년이라는 세월이 고대에 뿌리내린 데는 많은 선배님들의 노고가 컸다”고 말한다. “고대인임에 자부심을 느끼고 저 또한 새로운 고대의 역사에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고싶다”고 밀한다. 또 이 씨는 선수시절 경험을 토대로 “1년, 1개월, 1주일, 1일 등 목표를 단계 별로 잡고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꿈을 이뤄질 것이다”고 당부했다. 과 동기였던 강승훈(체육교육과 91학번) 씨와 작년 2월에 결혼을 한 이 씨는 현재 임신 6개월이다.

가정에서는 “건강하고 밝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고” 학교에서는 “좋은 논문을 발표해 박사취득을 하고 한국 양궁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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