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날씨가 매우 더워지면서 중앙광장에 있는 분수가 가동되는 시간이 늘었다. 그 분수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분수가 가동되고 있는 중앙광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결코 좋지 않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분수의 물이 흘러나와서 정문까지 개울을 이루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위로 뿜어져 나온 분수의 물이 다시 땅에 이르러서 배수 시스템이 작동하여 분수의 물을 다시 수거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듯하다. 그래서 보기 흉하게 분수에서부터 정문까지 이어진 물길을 아름다운 분수와 함께 구경해야하는 우리도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학교에서는 중앙광장의 배수 시스템을 분수의 물이 완벽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개, 보수하는 한편, 배수 시스템의 관리를 잘 해줘야할 것이다. 그래야만 중앙광장의 수려한 미관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경대 04 이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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