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캠퍼스는 이공대 캠퍼스까지 생각해보면 상당히 넓으며 그 안에는 많은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고대를 방문하는 외부인들은 자칫하면 캠퍼스 안에서 길을 잃고 헤메기 쉽다.

실제로 목적지를 찾지 못하고 해메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으면 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학교 안에 캠퍼스 안내도가 없다고 불평을 했다. 그들의 불평대로 교내에서 캠퍼스 안내도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정경대 후문에 설치되 있던 안내판 마저도 철거된 상황이라 외부인들이 캠퍼스 안에서 길을 잃는 상황은 더 많아졌다.

고대는 고대인들만의 것이 아니다. 고대를 찾는 외부인들도 고대 캠퍼스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 안에 캠퍼스 안내도가 반드시 여러개 설치돼야 한다. 그래서 고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고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고대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배유리 (문과대 인문학부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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