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박한 경기였다. 점수는 16:13으로 본교가 가까스로 승리했다.
처음부터 경기는 빠르게 진행됐다. 전반 8분 연세대 15번 선수의 패널티킥 성공으로 3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김경구(사범대 체교01 H.K) 선수?문상용(사범대 체교04 F.K) 선수가 트라이를 성공시켜 전반전은 10:6 본교의 우세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본교 럭비팀은 순발력 있는 움직임으로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광문(사범대 체교02 NO.8) 선수로 이어진 볼은 페널티 기회를 만들었고 허동구(사범대 체교03 S.O) 선수의 골로 본교가 13:6으로 앞섰다. 하지만 경기는 후반 27분, 연세대 19번 선수에게 트라이를 허용하면서 트라이로 5점, 보너스 킥 성공으로 2점을 획득하며 13:13 동점을 만들어냈다. 공방 속에 본교팀은 인져리 타임에 패널티를 얻었다. 하지만 허 선수가 찬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양팀이 볼을 가지고 다투는 와중에 공을 잡은 허 선수가 골대를 향해 킥을 날렸다. 날아간 공은 골로 이어져 본교 럭비팀이 16:13 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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