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동안 자주 애용하던 중앙광장의 열람실 대신 리모델링한 중앙도서관을 많이 이용한다. 새로 단장한 도서관은 라운지 등의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열람실도 깔끔해서 이용할 때 만족도가 높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열람실안에서 공부할 때 학우들의 구두소리가 귀에 거슬린다는 것이다. 중앙광장의 경우 양탄자가 깔려 발자국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이라도 열람실 중앙 통로에 양탄자를 깔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좀 더 조용하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예전에 엘리베이터가 생기기 전에는 현금지급기가 있었는데 한번 사라진 후에 다시 설치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마다 중앙도서관 밖을 나갔다와야 한다는 게 매우 불편하다. 현금지급기는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그래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기이다. 하루빨리 현금지급기가 설치돼 학생들의 편의를 돕길 바란다.
                                                                                        김도훈(경영대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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