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이어서 그랬을까? 고연전 승리의 감동은 인터넷상에서도  계속 됐다.
 
경기장을 직접 찾지 못했던 학우들과 교우들은 본교의 승전보 소식에 뒤늦게 본교 경기 장면을 문의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현기득씨는 KTN게시판을 통해 “많은 학우들이 보고 싶어한다”며 MBS-ESPN이 중계했던 농구와 축구 경기의 VOD를 부탁했다. 또한, 축구 경기를 중심으로 다룬 인천방송의 ‘리얼다큐 승부’라는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고연전 찬반논쟁의 단골 소재거리가 되는 기차놀이에 대해 색다른 의견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맘대로]논설위원’이란 아이디는 “기차놀이 때 상점을 닫아버린 사람들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며 이보다는 “기차놀이에 참여한 상점분들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기차놀이 후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Best 고연전 인심’으로 선정된 상점에 스티커나 팻말 같은 작은  표식을 달아주자”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주에는 본교 학생처와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취업박람회가 열려 취업을 앞둔 4학년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교내 여러 게시판에는 취업박람회에 대한 문의와 취업을 앞두고 취업박람회를 다녀온 학생들의 글이 자주 올라왔다. 취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한 졸업생은 “몇몇 대기업에서 취업 상담을 받았더니 무엇보다 학점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어 당혹스러웠다”며 후배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함께 학교 공부에도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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